[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선보이며 침향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분비하는 수지 성분으로 예로부터 귀한 원료로 여겨졌다. 주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에서 인증받은 고품질 침향만을 사용하며 재배인, 재배지, 등급과 기원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달임액과 환 등 두 가지 제품이 있다. '기다림 침향액'은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달임액이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 혼합 농축액을 배합한 환 제품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비빔라면 '배홍동'을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용기면 신제품 '배홍동큰사발면'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홍동큰사발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에 배홍동 한정판 '챌린지에디션'에 적용한 하늘초를 더해 매콤한 맛을 더 냈다. 또 배홍동 '윈터에디션' 콩가루 토핑도 추가해 고소함과 감칠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 한정판의 다양한 매력을 한데 모은 배홍동큰사발면 출시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비빔면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 안심, 치마, 부채, 안창, 살치, 채끝, 새우, 제비추리 각 60g씩 모두 540g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린푸드 소속 40년 경력의 '미트 마스터'와 현대백화점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축산 바이어가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미트 마스터는 현대백화점 전 점포 정육코너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소속 전문 정육기술자를 대표하는 수석 기능장을 일컫는다. 현대백화점은 1인 가구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한번 조리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이용 부위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정육 매출 중 구이용 부위 비중은 2019년 43%에서 지난해 52%까지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오마카세'(맡김 차림) 형태의 한우구이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캠핑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인기 취미 활동으로 부상하면서 식품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이 운영하는 '청년밥상문간'에 연간 1억4천만원 상당의 종가 김치를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밥상문간은 끼니를 거르는 청년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3천원에 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현재 점포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청년밥상문간이 김치찌개에 넣을 수 있도록 올해 종가 전통맛김치 약 21t(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밥상문간에 종가 김치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롯데 블루베리껌'을 13년 만에 재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블루베리 껌을 지난 1983년 출시해 2011년까지 판매했다. 블루베리껌은 특유의 맛은 있지만 향은 없는 블루베리 향을 상상해 만든 껌이다. 개발 당시 롯데껌 연구원들은 블루베리의 형태와 맛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향으로 창조해냈다. 껌에는 블루베리 농축액이 함유돼 있어 씹을 때 풍미가 향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을 기억하는 소비자를 위해 재출시 제품의 외부 포장을 1983년 최초 출시 당시 디자인을 활용해 만들었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도 단종된 껌을 재출시하는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후레쉬민트 등의 제품을 재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이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 판매량 8억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5월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을 제품 실물 크기로 환산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 멸균 제품을 기준으로 지구 둘레 2바퀴를 돌 수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닐슨 데이터 기준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2019년 약 300억원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1등을 선점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일반적으로 유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이 아닌 국내 특허를 받은 막 여과(Ultra filtration)공법을 사용한다. 한국 성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일반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비교 시 우유로 인한 불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오리지널, 저지방,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 단백질 강화 제품 등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출시 후 20년 가까이 1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비알코올(non-alcoholic) 맥주 '기네스 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네스 0.0은 알코올 함량이 0.05% 미만인 논알코올 맥주임에도 기네스만의 커피향과 초콜릿, 캐러멜 향이 어우러진 진한 풍미의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 제품과 동일하게 캔을 딸 때 질소를 뿜어내는 구슬인 위젯(Widget)이 들어있어 기네스 특유의 크림 같은 거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논알코올 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네스 0.0은 알코올 섭취가 부담스럽거나 잦은 회식에 지친 소비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네스 0.0은 440㎖(75㎉) 캔맥주 제품으로 다음 달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해조류인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보해양조는 "다시마는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臭)를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며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됐으나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세계 처음"이라고 말했다. 360ml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로 낮은 도수의 트렌드에 맞췄다. 과당을 넣지 않은 '무설탕' 소주로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보해양조가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완도군 및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 온 지역 상생의 결실이다. 최근에는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에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캄보디아에서 연내 뚜레쥬르 매장 5곳 이상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사업 정비에 나섰다. EFG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외식 브랜드 매장을 100개 이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뚜레쥬르는 EFG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1, 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 뚜레쥬르 캄보디아 1호점은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공과대학교가 있는 프놈펜 핵심 상권에 마련됐다. 2호점은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모이는 캄보디아 전통 시장 인근에 자리 잡았다. 각 매장은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마련했고, 매장에서는 400여 종 이상의 빵을 판매한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시장 재진출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매장 400곳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과 함께 최대 수출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에서 현지의 마라맛 인기를 반영해 '마라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7년 선보인 수출 전용 제품으로 태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달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태국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와 쇼피에서 판매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마라불닭볶음면 태국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펼친다. 유명 유튜버와 협업해 마라불닭볶음면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콕 내 교통요지와 인구밀집지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소스를 활용해 CU, 피자헛과 함께 이벤트를 벌인다. 까르보불닭 소스를 활용한 4가지 신메뉴(로제불닭 닭강정, 로제불닭 치킨삼각김밥, 로제불닭 치킨김밥, 로제불닭 맥앤치즈)를 말레이시아 전역 CU 127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불닭소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만명에게 피자헛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삼양식품은 일상적으로 먹고 매운맛을 즐기는 말레이시아에서 불닭 브랜드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배우 손석구와 함께 한 광고를 다음 달 3일부터 선보인다. 농심은 광고에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짜파게티 더블랙은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이달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부 육성 프로젝트인 '청년사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농촌 소멸 방지에 기여하고 프리미엄 농산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제조·가공을 돕기로 했다. 청년 농업인과 바이어(구매인) 간 멘토 제도를 운용하며 품종 선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확한 작물은 검증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에서 판매한다. 필요한 경우 고객사 1천500여 곳을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청년 농업인이 키운 제철 농산물로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우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판교점, 중동점, 더현대 서울 등 9개 점포 내 '베즐리' 베이커리에서 김대환 청년 농부가 수확한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식빵을 판매한다.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 전 매장에서는 고민아 청년 농부가 수확한 참외로 주스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5일까지는 현대백화점 16개 전 점포 식품관 내 산들내음 매장에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0∼24일 중식 배달 음식점, 식품 판매 무인 매장 등 4천1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 단지 주변의 대량 조리·판매 음식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다만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업체는 제외한다. 식약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취급, 방충망 등 시설 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무인 판매점은 소비자 신고가 많은 항목을 중심으로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이물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배달 음식점의 조리 식품,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등 200여 건을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 여부 등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치킨·김밥·마라탕 등 대표 배달 음식을 선정해 분기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큐텐·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불법 유통 및 부당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69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법 유통 522건, 부당 광고 177건을 적발해, 해당 플랫폼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며, 위반 사실이 많은 일부 플랫폼은 상시·추가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법 유통된 제품에는 탈모치료제·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230건, 레이저 제모기 등 의료기기 160건, 치약·생리대 등 의약외품 132건이 포함됐다. 부당 광고 제품은 식품 66건, 화장품 111건이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불법 온라인 게시물을 신속히 차단하고자 큐텐·알리익스프레스에 직접 접속을 차단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테무·쉬인 등과는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해외 직접 구매한 의약품은 부작용 발생 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으며, 수입 허가를 받은 제품과 동일하다고 홍보하는 의료기기 등은 불량 제품일 가능성이 있어 적법한 수입 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 가격은 3천323원에서 3천362원으로 올랐다. 지난 달 서울 김밥 가격은 2년 전보다 15.6%, 1년 전 대비 7.7% 각각 올랐다.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 3천원을 넘은 뒤 작년 1월 3천100원, 5월 3천200원, 12월 3천300원 선을 잇달아 넘었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김밥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를 타고 김과 김밥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 수요가 증가해 국내 공급이 줄어든 데다 일본과 중국의 원초(김 원재료) 작황 부진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밥 프랜차이즈인 '바르다김선생'은 이미 지난달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소비자원은 마른김뿐만 아니라 맛살·시금치·참기름·참치통조림·치즈 등 김밥 재료의 올해 1∼3월 평균 가격도 작년 연간 가격 대비 최소 0.5%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연분홍 꽃물결의 향연이 펼쳐지는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내주 개막한다. 17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3일∼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철쭉제는 40주년 기념 주제관이 설치되고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진행된다. 또 전국 실버 아이돌의 노래 경연 무대인 제7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24일에는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고 개막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철쭉 히어로(Hero) 걷기대회가 처음 선보인다. 특히 구수하고 독특한 단양 사투리로 장기자랑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철쭉엔딩 콘서트가 열리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함께하는 소백산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철쭉 목걸이 만들기, 철쭉 모양 우드버닝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