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11개 시·군과 공동으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3곳의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쿠폰 발급은 이달 9일부터 내달 7일(1차)과 9월 1일부터 10월 31일(2차) 2차례에 걸쳐 1인 1장씩 선착순 발급된다. 숙박료 10만원 이상은 5만원, 5만원 이상은 3만원, 3만원 이상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차 발급분은 이달 9일부터 8월 22일 이용해야 하고. 2차 발급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용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2차례 3천600장의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발급받은 쿠폰은 다음 날 오전 7까지 예약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소규모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천㎡당 점포 15개 이상으로 밀집 기준을 낮추고,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종전에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된 상권을 관할하는 상인회가 상인들, 토지 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동의를 얻어 군에 신청해야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여는 달맞이 포차의 운영 시간은 오후 6시 30분∼오후 11시이다. 관광 성수기인 내달 17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주 5일(화·수요일 휴무)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금·토·일요일에만 손님을 맞는다. 이 포차는 단양 시내 음식점이 오후 8시 이후 대부분 문을 닫아 야간 먹거리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3년 처음 도입됐다. 개장 첫날에는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각종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달맞이 포차는 여유로운 산책길, 맛있는 음식, 감성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적용되며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3천300만원, 자전거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최대 2천만원을 보장받는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보장내용은 도시재생팀(043-830-3101)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6월 6∼11일)을 맞아 엑스포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악의 날인 5일은 이 행사 개막을 100일 앞둔 날이기도 하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조직·자문위원과 출향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기념행사를 연다. 또 이날부터 6차례 전국 순회 국악 버스킹을 이어가면서 행사 홍보에 나선다. 국악 버스킹에는 '이상밴드', '소리맵시', '그라나다' 등 퓨전 국악 아티스트와 댄스공연팀 '라스트릿크루'가 출연해 다채로운 국악 연주와 국악과 결합한 비보잉 등을 선보인다. 4∼8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 행사에도 참여해 엑스포 붐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주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엑스포 홍보물 등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또 "충북은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민원이 잦은 온라인 쇼핑몰의 선정 기준 등이 담긴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0년 2월 '민원다발 온라인 쇼핑몰 공개제도'를 마련해 일정 기간 민원이 많이 발생한 온라인 쇼핑몰의 상호·홈페이지·주소와 민원 내용 등을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관련 기준과 절차는 지금까지 내부 지침이었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원과 서울시에 소비자 피해 구제 민원이 한 달간 10건 이상 접수되면 민원 다발 쇼핑몰 선정 대상이 된다. 이때 5영업일 내에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개 대상으로 결정된다. 공개 기간은 6개월이지만 소비자 피해가 모두 해결되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는 이달 24일까지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법 집행의 일관성과 절차적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K피시(K-FISH) 셰프 원정대'를 출범하고 한국 수산물 국제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원정대에 참여하는 미국 셰프 안드레 러시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하와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각각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회를 선보이고 요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드레 러시는 미국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준비한 경력이 있는 유명 셰프다.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미슐랭 1스타 셰프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 다양한 한국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들의 요리 시연 과정과 인터뷰, 촬영 현장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해수부 유튜브와 K피시 홈페이지(www.kfish.c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원정대 사업을 통해 한국 수산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확산하고 K피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바이오챌린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챌린저(Bio-challenger)’는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기존 임상시험 진입 제품에서 비임상시험 단계 제품으로 확대하고 혁신성, 의료적 중요성, 실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청한 후보 제품 중 지원대상 제품을 선정한다. 식약처는 선정된 제품 대상으로 비임상․임상 시험설계 자문, 시험결과 해석 등 구체적·실질적인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개발 노하우 공유 등 멘토링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전자우편(cngt@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 → 사업소개 → 생물의약품 → 제품화지원 → 바이오의약품 마중물 사업(http://www.nifds.go.kr/brd/m_137/lis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바이오챌린저’를 통해 치료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도로 1%대로 내려왔다. 기상 호조에 따라 채소 출하량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다만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축산물 물가가 3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1.9%)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난 1∼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4.7%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농산물은 전체 물가를 0.2%포인트(p) 끌어 내렸다. 농산물 중 채소 가격은 5.4% 내렸다. 품목 별로는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배추(-15.7%), 배(-14.4%) 등이 많이 내렸다. 석유류 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3% 내려 전체 물가를 0.09%p 낮추는 효과를 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기상호조로 채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충북지역 숙원 해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선을 맞아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중 44개 과제를 반영하는 한편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충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은 지역사회를 들뜨게 하고 있다. 지난해 여객 457만9천여명, 화물 2만8천여t의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한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이용객 400만명을 넘어선 국내 중추 공항이 됐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 때문에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충북도가 제안한 게 민간 활주로 신설이다.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1%씩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충북도를 비롯한 지역 민·관·정의 공통된 입장이다. 지난 2월에는 이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같은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를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청주오스코에선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42건의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렙타일(파충류)페어,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이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오스코 누리집(https://osco.or.kr/) 또는 SNS(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및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범운영 기간 보완점을 찾겠다"며 "청주오스코가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산업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한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용노동부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22일 소환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95일만이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께 시화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다. 고용노동부는 김 대표이사에 대한 조사를 거쳐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별도로 경찰은 공장 센터장, 안전관리자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의자들은 A씨의 상급자이자 사고 예방에 책임이 있는 직원들로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왜 기계 안쪽으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 "평소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6월 사고 기계에 컨베이어 벨트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윤활유를 뿌려주는 자동분사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제21회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가 다음 달 26∼28일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들이 전시되고, 50팀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상 100만원 등 총 490만원의 태안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모래조각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전화(관광기획팀 ☎ 041-670-2761)나 이메일(frbd7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유아 모래체험과 모래 미끄럼틀, 샌드놀이터,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2일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대형마트 3사와 쿠팡이 '햇꽃게' 판매 경쟁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쿠팡의 활꽃게(산꽃게) 판매가는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으로 대형마트 중에서 최저가에 선보인 이마트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금어기 직후 꽃게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쿠팡은 올해 매입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고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주요 상품은 ▲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 ▲서해안 일품 햇꽃게 ㎏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 등이다. 이 상품들은 카드할인 적용 시 22∼24일까지 100g당 760원에,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생산지와 포장일자,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성공으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산지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의 판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22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홈플러스 경영진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을지로위원회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직전 1천5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고 소유주 MBK는 기업회생절차를 빌미로 인수합병(M&A) 중에도 대규모 폐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입점 점주·노동자·투자자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명백한 범죄이자 기업회생신청 절차를 악용해 투자자와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그러나 사건 발생 5개월, 수사 착수 4개월이 지났음에도 기소는커녕 책임자 처벌도 안 이뤄지고 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은 "MBK 사태는 단순한 유통기업 하나의 위기가 아니라 국민 경제의 근간과 금융시장의 신뢰를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검찰은 김 회장을 비롯한 MBK 경영진을 즉각 구속하고 지연 없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국민 앞에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