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로 임시 휴장했던 청주실내수영장을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청주실내수영장에서는 지난 6월 3일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은 21대 대통령 선거로 휴관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청주시는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습한 환경으로 인한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의 부식을 사고 원인으로 확인하고,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기시설 강화와 자연 채광을 확대하는 개선 조치를 했다. 또 사고 지점 외에도 일부 구조체에서 균열,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손상이 발견돼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수영장 재개장에 따른 회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휴장으로 발생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오송선하마루에서 '충북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했다. 도는 충북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KTX 오송역 선하공간에 건립한 오송선하마루 내에 회원 명패를 전시한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충북 95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김정환 동일유리 대표의 가입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2일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에서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와 기부 협약식을 했다. A2Z는 협약에 따라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테스트카 '코이(Coii)'를 시에 무상 기부한다. 시는 이 차량을 해담별에 전시해 어린이들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 한지형 A2Z 대표, 해담별 박병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아이들이 미래 교통기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과학과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과 청주대 산학협력단이 12일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주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창업기업의 증평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입주 연계, 기업지원 인프라 및 전문인력 공유, 창업 멘토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업생태계 기반 확충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정책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청주시의 지역업체 실질 구매율은 94.8%를 기록했다. 이 정책을 처음 도입한 2022년(86%)과 비교하면 8.8%P 상승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위해 계약사무 처리지침을 제정·운영하고, 지역제한 입찰과 가점 반영 등을 추진했다. 또 지역 건설인프라 우선 활용 권고, 수의계약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 간 협의 의무화, 예산 반영 시 지역 내 생산품 여부 확인, 지역 내 신규·창업기업 정보 공유, 제조업체 자료 제공 및 현행화, 일상감사·계약심사 시 지역업체 참여 권고 등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발주 단계부터 지역업체를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12일 "내일까지 이틀간 대전시청 1층 로비서 복숭아 특판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옥천군복숭아연합회·직거래장터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이 지역 친환경 복숭아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소비지 직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대전시청에서 특판행사를 연다"며 "이틀간의 행사에서 800상자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1천여 농가가 400㏊에서 한해 4천100여t의 복숭아를 생산한다. 옥천군은 지난 1∼3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포도·복숭아 축제를 연 데 이어 우체국쇼핑몰, 청풍명월장터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복숭아 판매를 돕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보은브루어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 주도로 체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옛 보은양조장을 현대 감각에 맞게 리모델링한 보은브루어리는 이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을 생산한다. 이곳에는 3년간 5천만원이 지원된다. 이 지역에는 미진(식음·체험), 보은특별시(식음), 오래실(숙박·체험), 일상화(식음·체험), 조은가(식음) 5곳이 관광두레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31일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과거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성안길의 명성과 정체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댄스, 패션, 놀이문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단체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단순한 관람형 행사가 아닌 시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볼거리는 춤추는 곰돌의 랜덤 댄스, Y2K 댄스 퍼포먼스,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청소년·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성안 가족 오락실', 2000년대 스모키 메이크업 체험 'Y2K 얼짱시대', 2000년대 게임을 즐기는 '미니게임 천국' 등 체험형 콘텐츠와 지역 소상공인의 수제 작품을 구입·체험할 수 있는 '꿈이룸 꿈드림'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과거 성안길의 문화적 정체성과 상권의 활기를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교육부 주관 '2025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정부 인증이다. 속리산사무소는 공원 내 녹색 직업 관련 진로체험과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무소 관계자는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자연 속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2일 "대규모 단수 사태를 초래한 한국수자원공사에 송수관로의 항구 복구와 함께 합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증평지역 배수지 용량을 5천t 이상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배수관로 계통 연계사업을 추진해 급수망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들로부터) 단수 피해내역을 받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께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하천에 매설된 수자원공사 송수관로(지름 600㎜)의 누수로 증평읍내 1만7천여 가구에 단수가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수돗물 공급은 이틀 뒤인 7일 오전 9시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누수가 발생한 송수관로는 2001년 완공된 단선 관로로, 하천 바닥으로부터 2∼2.5m 깊이에 매설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 경제 분야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미국 대사관저에서 조셉 윤 대사대리를 만나 바이오·반도체 등 상호 첨단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4월 충북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 2종과 유엔(UN)이 마약유로 지정한 엔-필로리다노 프로토니타젠 5종 등 7종을 마약류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이런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항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된 에토미데이트, 렘보렉산트와 제68차 유엔 마약위원회(CND)가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20년부터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했으나,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되면서 선제적으로 마약류로 지정됐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서 취급 보고 위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마약류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이 국민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마약류로 변경되면서 의약품 수입업체 준비 과정에서 공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가려움이나 발진 등 피부질환 증상이 수반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 등 단기 예후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뇬 보건연구소 호아킨 갈반 박사팀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38회 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 학술대회(the 38th ECNP)에서 조현병(schizophrenia) 첫 발작을 경험한 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피부질환의 영향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갈반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정신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조기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위험 행동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정신과 치료를 개인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와 신경계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모두 외배엽(ectoderm)에서 기원하는 배아학적 근원을 공유하며, 정신과적 증상은 피부과 환자의 30~60%에서 보고 된 바 있고 반대로 피부과적 증상은 주요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조현병 첫 발작 환자들이 염증성 반응을 보인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첫 발병 조현병
출퇴근이 한 시간 넘게 걸리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4천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3 서울서베이' 문항을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고,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 30분 이하 ▲ 31분 이상∼60분 이하 ▲ 60분 초과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통근 시간이 30분 이하인 그룹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은 가족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높았다. 가족 외 타인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은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시간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에서 통근 수단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출근 시 자가용 이용자의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 등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근 시간이 단순히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근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적
[연합]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창의성은 서로 연관돼 있으며, 둘은 의식적으로 생각을 다른 데로 돌리는 '의도적 마음 방황'(Deliberate mind wandering)에 의해 서로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의학센터 한 팡 박사팀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38회 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 학술대회(the 38th ECNP)에서 ADHD가 있는 사람과 건강한 대조군 750명을 대상으로 ADHD와 창의성 간 관계를 조사하고, 이들 관계에서 마음 방황(mind wandering)의 역할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 팡 박사는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 등 ADHD 특성이 많을수록 창의적 성취 점수가 높았다"며 "특히 스스로 생각이 자유롭게 흘러가게 하는 '의도적 마음 방황'이 높은 사람이 ADHD 특성과 함께 더 큰 창의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마음 방황(mind wandering)은 심리학과 신경과학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주의가 현재 하는 일에서 벗어나 다른 상상이나 생각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ADHD 및 창의성과 관련이 있고 이 둘을 연결하는 매개 요인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마음 방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상기후 등으로 해마다 단풍 시기가 늦춰지면서 가을축제를 준비 중인 충북 지방자치단체들도 고심에 빠졌다. 예년 같으면 단풍 자체가 볼거리이지만, 올해는 공연과 체험 등 부대 행사를 앞세우거나 개최 시기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명 산의 단풍은 지역과 수종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3년간 추세를 보면 단풍 시작 및 절정 시기가 매년 늦춰지고 있어 이 역시 확신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예년 평년값대로라면 보은 속리산과 제천 월악산의 단풍은 이달 14일께 시작돼 28일께 절정을 이뤄야 하지만, 두 곳 모두 아직 단풍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가을 축제를 기획한 도내 지자체들은 울긋불긋한 단풍을 대신할 콘텐츠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은행나무길로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괴산 문광면 '양곡은행나무 축제'(10월 18일∼11월 16일) 추진위원회는 올해 공연팀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예년 같으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축제의 중심이었겠지만 올해는 재즈, 난타, 색소폰 등 다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름철 금강을 따라 떠내려온 대량의 나무 쓰레기를 목재펠릿으로 가공할 친환경 순환시설이 충남 서천에 들어선다. 매년 반복되는 해양쓰레기를 자원으로 되살려 지역 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금강 상류에서 바다로 흘러온 나무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초목류 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앞바다에는 장마철이면 뿌리째 뽑힌 나무와 폐목을 비롯해 각종 생활 쓰레기, 폐어구, 가전제품, 스티로폼, 페트병 등이 뒤섞여 밀려온다.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평균 3천5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연구원 조사 결과 이 가운데 80%가량은 산사태나 홍수로 떠내려온 나무류로 나타났다. 나무 쓰레기는 산사태 현장에서 뿌리째 뽑혀 바다로 떠내려왔거나 홍수 지역에서 유실된 폐목 등으로, 선박이나 어선과 충돌할 경우 선체 손상은 물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은 수거한 뒤 민간업체에 위탁해 소각 처리했는데, 처리비용이 t당 55만원에 달해 매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다. 충남도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나무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제약 업체들이 한 알로 여러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제에 대한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제는 주성분 2종 이상을 함유한 의약품이다. 약 복용 횟수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가 높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나프록센'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NSAID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증상 조절에 사용되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 관련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당 복합제의 대상 질환은 나프록센 등 NSAID와 관련한 위궤양 및/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NSAID에 의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소염 진통 효과와 궤양 예방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제 'UI060' 임상 3상을 지난달 식약처에 신청했다. 대상 질환으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연관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근골격계질환을 명시했다. 회사는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NSAID 관련 위궤양 및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지난 5월 선보인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누적 5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우유 디저트 제품은 모두 7종이다. 각 제품은 GS25 냉장디저트빵 품목군에서 매출 상위 1∼7위를 차지했다. 7종 가운데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과 우유크림빵은 각각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의 인기에 따라 이날 신제품으로 '서울우유 소금크림빵'을 추가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