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서울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외식 품목 중에서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1만2천115원에서 지난달 1만2천269원으로 154원 올랐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가격도 1만7천500원에서 1만7천654원으로 인상됐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작년 12월 1만2천원선을 각각 처음 넘었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2017년 6월 1만4천원,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작년 7월 1만7천원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실제 유명 식당의 냉면과 삼계탕값은 평균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필동면옥은 올해 들어 냉면값을 1만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을밀대는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을지면옥은 냉면을 1만5천원에,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은 1만6천원에 각각 팔고 있다.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을 2만원에 내놨다. 칼국수값도 지난 4월 9천615원에서 지난달 9천6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무용 공연 등을 하는 단아트컴퍼니가 이달 20∼21일 오후 1시와 3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문화놀이 보은페스타'를 연다. 이 공연은 국악, 판소리, 전통춤 등으로 1시간 동안 꾸며진다. 입장료 없는 무료 공연이다. 단아트컴퍼니는 올해 보은군의 상주 공연단체로 지정됐다. 단아트컴퍼니 관계자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예술에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에서 광고하는 식품·화장품·의료기기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실시간 방송을 뜻하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의 'e-커머스'(e-commerce)가 합쳐진 단어로, 네이버쇼핑 라이브, 카카오쇼핑 라이브, 쿠팡 라이브 등 유명인과 전문 진행자 등이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송이다. 이번 점검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의 부당광고는 총 18건으로, ▲ '혈당', '다이어트'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0건(55.6%) ▲ '변비', '난임', '염증 치료' 등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5건(27.8%)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 수사당국이 SP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SPC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29일 만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SPC삼립 본사와 시화공장 등 2곳의 건물 내 사무실 12곳이다.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입건한 상황이어서 김 대표이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80여명을 투입해 중처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압수 대상물은 사고가 발생한 크림빵 생산라인의 공정 전반과 작업 절차,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보건에 관한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향후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해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전문 판매업소인 '이마트24'가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식품 제조 가공업소 '블루파인'이 제조한 이프레소 얼음컵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5.05.28'인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80g이다.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베트남산 아욱(포장일자 2025. 1. 2)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광주광역시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 더블유제이푸드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 대장균군 기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지역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 등이 실무진으로 TF에 참여한다. TF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건설,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 고도화 등이 실현되도록 대정부 설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근로자·도시농부와 의료비 후불제, 영상 자서전 등 충북형 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선도적으로 준비한 정책들이 새 정부의 국가 비전 속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돌려주면 보상하는 제도가 17일 시행된다. 환경부는 16일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 28곳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곳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페트(PET)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에서 '에코별' 1개를 적립해준다.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가 발급한 카드 등 지정된 방식으로 일정액 이상 음료와 음식을 결제하면 별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료를 5잔 구매하고 별 5개를 받아 '그린' 등급 회원이 된 뒤 일회용 페트 컵 15개를 반납해 에코별 3개를 적립하면 별이 8개가 되면서 제조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그린 등급 회원이면 에코별 2개로 음료 '사이즈 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 반납된 일회용 페트 컵은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短)섬유로 재활용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전국적 메밀꽃 명소인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에서 경관 개선 등을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말까지 메밀밭 홍보 조형물 설치, 쉼터 조성, 마을 소하천 꽃길 조성, 담장벽화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사업을 벌이고, 내년에는 마을회관 증축 리모델링, 다목적광장 조성, 마을 연결 교량 신설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7억7천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역 주민에게는 개선된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 환급과 병행해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해 20%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주 단위 환급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 종료 후 약 열흘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행사별 최대 2만원, 합산 시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함에서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선물 등록 기간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한다.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초의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다음 달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국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영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전통음악 문화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9월 12일 열린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전문 연주팀과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 관객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와 충북KBS에서 녹화 방송된다. 국악엑스포에는 우리나라와 각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 국악산업진흥관이 마련된다. 무형유산 체험장에선 악기장, 낙화장 등 장인들의 기능 종목 작품을 전시하고, 야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시문화회관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Ⅱ'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다. 이 연주회에선 택견과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 행사로 전통악기 연주 체험, 사진 무료 인화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시립우륵국악단(☎ 043-850-7305)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고객 참여형 '쇼핑 큐레이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를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이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해 온라인에서 브랜드별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주고 100명에게는 CJ 원(ONE) 5만포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