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로 K-GMP(한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데이터센터가 청주 오송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30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및 'AI바이오데이터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오송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센터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오송읍 만수리 오송1산단 내 약 1만평에 4천743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도내 최초로 K-GMP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총 84개실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소장 자료의 40만배 규모의 저장공간을 갖출 AI바이오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규모로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두 센터가 건립되면 오송 제1·2산단의 부족한 입주공간 해소는 물론 지역 내 AI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