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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용률 71.7%' 충북,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 개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고용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충북과 부산, 전남 무안군 등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 주민들에게 제시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해왔다.

 

아울러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이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부산(광역자치단체 부분)과 무안군(기초자치단체 부문)이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을 받는 등 총 64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충북은 전략산업 집중육성, 생산가능 인구 확보, 노동시장 여건 개선의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틈새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71.7%)을 달성했다.

 

부산은 수소·조선·블루푸드테크 등 지역성장산업과 연계한 대학생 현장실습 브릿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청년 고용률(46.1%)을 기록했다.

 

무안군은 '교육부터 창업까지' 전 단계 제조업 기술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 청년인구가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방정부가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순히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것을 넘어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정부도 청년들이 삶의 터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용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의 기업과 노동자,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상생의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