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정한 아나필락시스(급성중증과민반응)의 예방과 대처 방법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는 매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한다. 질병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나필락시스에 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곤충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전신에 급격하게 발생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나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호흡 곤란, 두드러기, 실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바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원인 행위를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에피네프린을 주사해야 한다. 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혈관을 수축하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공공박물관 건립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8천만원을 들여 충북역사문화연구원에 '단양 박물관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연구원 측은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박물관 입지 후보지를 평가하고, 시설의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주민 설문과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해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제시한다. 단양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접경지로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고루 분포해있다.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인 적성을 점령한 후에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워놓은 신라적성비(국보)와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수양개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라적성비 인근에선 삼국시대 고분 140여기가 확인돼 현재 학술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고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 박물관 조성은 문화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작년 의약외품 수출과 수입 1위 모두 치약제가 차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의약외품 수출 1위 제품은 한국콜마[161890]의 치약제인 '애터미치약'으로 수출액 829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의약외품 수출액 8천206만3천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였다. 영케미칼의 반창고 '소마덤스팟-에스'가 474만6천달러(점유율 5.8%)로 2위였고 엘지유니참 생리용품 '쏘피초숙면팬티'와 엘지생활건강 치약제 '유시몰티엠치약'이 각각 362만7천달러(4.4%)와 357만7천달러(4.4%)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쏘피초숙면팬티와 유시몰티엠치약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3.9%와 217.4%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치약제 '메디안치석화이트치약'은 24.3% 줄어든 190만8천달러(2.3%)로 5위였고 한국쓰리엠의 반창고 '쓰리엠넥스케어블 레미쉬패치-케어'는 91.5% 증가한 184만2천달러(2.2%)로 뒤를 이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용품 '화이트네이처맥시 중형날개형'은 152만달러(1.9%)로 7위였다. 재작년 수출액 3만9천달러에 비해서는 39배로 급증했다. 의약외품 수입 1위 역시 치약제인 한국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면서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개인 부담은 최대 9천원 늘어난다. 보험료율 자체가 오르는 것이 아닌 매년 이뤄지는 연례적인 조정이지만, 소득 상위 및 하위 구간에 속한 가입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현재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해진 상한선과 하한선 내에서만 부과된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은 월 소득 617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현재 적용되는 보험료율 9%를 곱하면, 이들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17만원×9%)에서 57만3천300원(637만원×9%)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지역화폐 '모아'의 개인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류형(종이권)은 만 40세 이상 기준 월 50만 원 한도로 유지된다. 할인율은 변동 없이 현행과 동일하게 10%다. 이번 구매한도 상향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책이다. 제천시는 올해 국비 지원 확정에 힘입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화폐 '모아'는 농협·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카드 및 모바일형으로 발급받거나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미디어아트 그룹인 '팀 피보탈'의 작품 4점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무상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작품은 주제전시관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전시관 입장 순간부터 천연물의 세계를 몰입형 예술 작품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팀 피보탈은 미디어아트 전문가 3명(유재헌·추봉길·장수호)이 참여한 그룹이다. 장 감독은 이번 엑스포 주제전시관 및 체험관의 영상 제작에도 참여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 그룹과의 협업으로 엑스포의 문화 및 예술적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한방천연물이 지닌 가치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10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의약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28% 이상 급증하면서 무역수지가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32조8천62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998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5년 16조9천696억원에서 2017년 20조3천580억원, 2021년 25조4천906억원, 2023년 30조6천396억원, 작년 32조8천62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5.5%)보다 높았다. 국내 의약품 중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비율은 86.6%였으며 원료의약품은 13.4%였다. 작년에는 원료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조4천7억원을 기록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 비율은 85.1%였으며 일반의약품은 14.9%였다. 일반의약품은 전년 대비 9.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내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이 축구장 30개 크기에 맞먹고 있다. 2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0.76㏊)에 있는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이들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처하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 하면서 인접한 시·군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59곳에서 20.84㏊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29개를 넘어서는 면적이다. 지역별로는 충주 36곳 15.21㏊, 제천 8곳 3.11㏊, 음성 8곳 1.48㏊, 괴산 2곳 0.26㏊,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매몰작업은 56곳 19.37㏊가량 진행됐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창동 개나리 어울림센터'가 27일 개관했다. 증평군은 공사 중단으로 장기 방치된 모 아파트를 매입해 철거하고 그 자리에 141억원을 들여 이 어울림센터를 지었다. 이곳은 작은 도서관과 주민 쉼터, 다목적 시설, 행복주택(32가구) 등으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어울림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이 일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새 정부 국정 방향과 전략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부군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TF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주축으로 미래전략국, 행정복지국, 균형건설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5개 분야 대응반으로 구성됐다. 옥천군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 대전∼옥천 위험구간 직선화(터널) ▲ 경부고속도로 금강IC 이설 ▲ 팔음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 청산산업단지 확대 ▲ 공공의료기반 확충 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국정 전략을 수립 중인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해 국회의원, 충북도 등과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의 개인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유 한도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조처다. 시는 예산 상황에 맞춰 명절 특별할인 확대, 캐시백 이벤트 등의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충주사랑상품권은 1만2천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지류형 상품권을82개 판매대행점 또는 전용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사랑상품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28일 오전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와 10㎞ 2개 코스를 질주한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은 반소매(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숲속을 달린다. 보은군은 코스 주변에 얼음 음료와 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비치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7번째를 맞는 행사인데 해가 갈수록 참가인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의 탐방로로, 경사가 완만하고 바닥이 마사토로 이뤄져 산악 마라톤 코스로 주목받는 곳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