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충주댐 선착장 주변의 300여 포기의 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선착장의 해바라기는 선착장에서 유도선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이동규(청원경찰) 씨 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호 관광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선착장 유휴부지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일과시간 이후에 관리해 오고 있다. 시는 폭염을 이기고 만개한 해바라기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관광재단(강옥희 대표이사) 은 내년 5월에 본격 개통하는 ‘운탄고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구름을 품은 원시 숲길, 운탄고도 트레킹 2021’ 사업을 10월 9일(토)부터 10월 17일(일)(9일간 매일 111명 개인 트레킹 진행 기준)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개발한 ‘운탄고도’는 석탄을 나르던 길을, 백두대간을 횡단하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만든 것이다. 특히 영월 청령포, 정선 만항재, 태백 황지연못, 삼척 미인폭포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숲길 등 지역별 명소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월, 정선, 태백이 만나는 ‘만항재’를 출발하여 도롱이 연못(14.2km)에 도착하는 기본 코스와, 정선 ‘새비재’까지 전체 거리 32km 구간을 완주하는 장거리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뉴발란스에서 제공하는 완주기념 선물을 제공하며, 특별 이벤트로 켄싱턴리조트앤호텔에서 제공하는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한 기본 코스를 이용한 참가자는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하이원탑 곤돌라를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하이원리조트 운영시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는 14일 제천시청에서 건축외장재 제조업체인 지유글로벌(이주봉 대표 ) 키모루(박진범 대표) 2개사와 200억원 규모의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지유글로벌㈜ 이주봉 대표, ㈜키모루 박진범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유글로벌(주)은 국내 최대 비정형 건축 외장재(GFRC, UHPC) 생산을 위해 지난해 7월 제천 양화테크노빌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신설 기업으로, 금년 8월 공장등록을 마치고, 북미 지역에 1천만불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금 번 투자협약은 비정형 건축외장재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시장수요 충족을 위한 지유글로벌(주)의 선제적 투자로 150억을 투자하여 제3산업단지 내 부지 13,604㎡에 5,680㎡ 규모의 제2공장을 2024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키모루는 비정형 건축 외장재 생산을 위한 모형 틀 및 전시용 모형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자 지유글로벌(주)의 협력파트너로, 사업 확장에 따른 이전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하여 제3산업단지 내 부지 8,937㎡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군은 1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조직문화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결과를 바탕으로 괴산군청 내부의 성인지 감수성 및 조직의 성평등 문화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청 본관에서 ‘성평등 도서전시회’를 13일부터 이틀간 열고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성인을 위한 도서뿐만 아니라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성평등 도서도 소개해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게 성평등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어 군은 지난 2일에서 8일까지 진행한 성평등 백일장 “함께, 성평등” 공모전에 대한 직원 투표도 실시한다. 공모전에는 직장 내 성별에 따른 차별 및 외모평가, 사생활 간섭 등에 반대하는 15개의 문구들이 응모되었으며, 괴산군 직원들의 조직 문화 개선 아이디어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직원 투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하며, 직원들의 투표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김덕수 충북 충주시 장애인후원회장 은 13일 '제6회 2021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나눔잔치'를 충주시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개최해 그동안 후원회를 위해 노력한 회원 및 관계자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은 장애인후원회 회원표창을 비롯해 충북도지사, 충주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경찰서장, 장애인 단체장 표창순으로 수여됐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박창현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사무총장은 지난 10일부터10월8일까지‘2021 ICM국제무예사진공모전을개최한다. ’무예와함께하는우리의일상‘이라는주제로개최되는이번공모전은무예와사진을사랑하는전세계인누구나참여할수있다. 응모작은공모전홈페이지(unescoicm.org/photocontest)를통해접수하고,사진기기종에상관없이1인당1작품제출이가능하다.출품규격과공모전세부규정은홈페이지를통해자세히확인할수있다. 시상내역으로는대상(1점,300만원), 금상(2점,각200만원), 은상(3점,각100만원), 동상(5점,각50만원), 입선(25점,각20만원)으로수상작을선정할예정이며최종결과는오는11월5일홈페이지를통해발표한다. 2018년에이어2번째로치러지는센터의국제무예사진공모전은코로나-19로얼어붙은무예와예술활동에활기를불어넣고일상생활속무예활동의확산과무예의긍정적인가치와철학을전파할계획이다. 박창현사무총장은“무예의진정한가치와심오한철학은우리의삶과분리되는것이아니라일상생활속에서구현되는예술이며항상우리곁에있다”고말하며전세계무예인들과사진애호가들의적극적인참여를당부했다. 2021 ICM국제무예사진공모전관련궁금한사항은센터국제협력팀이메일(ch.han@unescoicm.org)또는전화(043-8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송승종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가 오는14~16일 킨텍스(경기 고양시)제1전시장5홀에서 열리는2021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영국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이너스 에디션CLD(Chris Lefteri Design) 4종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언택트 기술,로봇 연동,안면인식-스마트 디스플레이 연동 기술 등 현대엘리베이터가 선도하고 있는 ‘버티컬e-모빌리티(Vertical e-Mobility)’ 기술을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는 그동안 기능과 안전에만 집중했던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다.크리스 레프테리는 디자인과 소재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다.듀퐁,랜드로버,재규어,필립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함께 작업하며,혁신적인 소재로 디자인 산업과 제조업을 연결해 명성을 얻고 있다. CLD는 최고급 여행의 품격을 표현한 ‘럭셔리 저니(Luxury Journey)’,고급 호텔의 로비를 연상케 하는 ‘부티크(Boutique)’,건축물의 부속품이 아니라 엘리베이터 그 자체가 특별한 공간임을 강조한 ‘엘리베이터 애즈 프로덕트(an Elevator as Pro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옥희강원도관광재단이사장 과 강태선 ㈜비와이엔 블랙야크대표 는 지난 11일에,내린천과 소양강이 만나는 신비한 정원 도시,인제군의 명산 ‘기룡산’과소양강 둘레길에서 두 번째 에코 하이킹 챌린지(Eco Hiking Challenge)를 개최했다고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앱을 통해 사전 모집된100명이집결 방식이 아닌,워킹스루(Walking-through)방식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진행하였다. 평소 인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기룡산에는 ‘전망대’를 비롯해,체육·휴게·안전시설,샘터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사계절 지역 주민과 트레킹 애호가들의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사업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3만3천명 이상이 등반인증에 참가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BAC앱 인증 통계에 따르면,강원도명산 방문객은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산악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8월의 경우 늦은 장마 기간으로 20일간 강우가 지속되는상황에서도 전년도 대비39.8%이상 강원도 명산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산악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이상천 시장) 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는 지난 10일 제천시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그간 추진상황에 대한 공유, 그리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출범 후 지난 1개월간 범시민추진위는 국방부 소유의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해 약 4만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제30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 촉구 건의문 채택을 이끌어 낸 바도 있다. 또한, 이 기간 중 방송사 및 언론사에 200여회 가까이 보도되는 등 제천비행장 이슈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만배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명에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함께, 서명운동을 지원해 주신 각급 사회단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엄태영 국회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되고 새로운 위원이 위촉된 만큼 앞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활용해 18일 제천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는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저온유통체계 구축, 김치품평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김치세계화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90억원(국비87, 지방비 203)을 들여 추진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2건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서울 국회의사당, 지역구 국회의원사무실, 중앙부처 등을 수시 방문하고 농식품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2022년 설계비 4.35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내용은 스마트 물류거점단지, 스마트 절임배추 종합처리센터 건립이며, 현재 설계비 4.35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담겨 국회에 제출됐다. 공급단지 조성시 김치원료 수급조절은 물론 고정 가격으로 김치 원부자재 공급시스템이 구축되어 가격우위 중국산 김치에 대응해 김치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출하시기 조절 및 신선도 유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도내 김치업체 등에 저온저장고, 저온수송차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에서 추천한 김치업체 3개소(18억원)가 농식품부 심의중에 있다. 또한 충북도는 농식품부에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군(류한우 군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17일까지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13일 밝혔다. 집중 점검 대상은 관내 상점가,전통시장 내165㎡ 미만 소매점포,골목슈퍼,대규모 점포 등의 제수품목,생필품,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이다. 가격표시제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를 쉽게 알아보게 하는 제도로 이를 위반 시1차 시정권고부터5차 이상은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은 물론 물가안정 도모와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와 경북문화재단은 사투리를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내달 7일‘경북 사투리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