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가계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 중인 ‘학원 옥외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서울·경기지역 학교교과교습학원 중 대학입시학원(이하 ‘대입학원’) 100곳의 옥외가격표시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100곳 중 63곳만이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마저도 학원 2곳(서울·경기 각 1곳)은 옥외에 가격을 표시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글씨 크기가 작아 내용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다.특히 표시한 학원비와 실제 학원비가 일치하는 학원은 28.6%에 불과했다. 옥외가격을 표시한 학원 63곳을 대상으로 실제 학원비의 일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치한 곳은 18곳 뿐이었다. 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개장 4주 만에 170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로 7017’을 직장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이달부터 방문객의 35% 이상이 몰리는 피크타임인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휴식·문화 프로그램 ‘서울로 떠나는 쉼표’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평일 4대 상설 문화프로그램으로 장미마당(서부역 부근)과 목련마당(서울스퀘어 부근)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4개 프로그램은 ▲낮잠의 여유(매주 화 12시~13시, 장미마당) ▲노천보드게임카페(매주 화, 18시~21시, 장미마당) ▲여행자북클럽(22일·29일, 18시~21시, 장미마당) ▲예술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 캐릭터 디자이너 A는 캐릭터 개발 사업을 하는 B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B사는 A가 개인적으로 창작한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이전받아 사업에 활용했으나 A에게 저작권에 대한 계약금과 4000여만 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A를 해고한 이후 현재까지 A에게 저작권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C는 D사와 교과서 삽화계약을 체결해 작업 진행 중 삽화 1컷 당 최대 20회 이상(완성단계에서 10여회)의 수정 요구를 받아 수정했으나 수정한 부분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지 못했다.일명 ‘최고은법’이라 불리는 ‘예술인 복지법’이 마련됐지만 열악한 창작여건 속에 불공정 관행까지 더해져 많은 예술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 업계관행이라는 묵인 하에 예술 활동 연 소득은 1255만원(문체부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 수준이고, 이러한 불공정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한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며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했다”며 “현재 우리 고용상황은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득분배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계층의 소득이 2016년에 무려 5.6%나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2.1% 늘었다”며 “잘 사는 사람들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7’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트루드코리아 조직위, 대한사이클연맹의 주관으로 열리는 투르드코리아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다.경기방식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각 구간별 우승자를 가려 누계점수로 시상하는 경주운영으로 500여명이 5일간 778.9km 내외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14일 여수를 시작으로 군산~무주~영주~충주를 거쳐 18일 서울 올림픽 광장에서 ‘Tour De Korea 2017’의 막을 내린다.군산에서의 대회일정은 14일 군산서수~임피~대야~개정면을 통과해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첫 번째 스테이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박을 한 다음 15일 월명종합경기장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제18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시는 매년 새로운 관광명소와 화제가 되고 있는 축제, 행사 등 부산의 매력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공모전을 개최하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사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올해는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개설, 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개통, 동해선 개통 등에 따라 서부산권, 동부산권에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사진 공모에 더 많은 작품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사진을 활용한 지면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면과 동시에 SNS홍보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작품 하나하나의 저작권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시는 국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부터 ‘부평역과원인재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인천시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30분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29㎞)이나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었다. 기존 대중교통 이용시 두세 번 환승해 2시간가량 소요돼 시민들이 많이 불편했었다.시는 이번 셔틀버스 개통으로 인천지역 교통 결절점인 부평역·원인재역과KTX 광명역간 접근성을 증대시켜 지역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향상은 물론, 지방고객들에게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월미도 등에 갈 수 있는 연계교통을 제공해 인천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최강환 교통국장은 “셔틀버스가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KTX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노선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강릉원주대와 ‘몸 안에서 녹는 실크 소재 수술용 실’ 흡수성 실크 봉합사를 개발하고 실크소재 실이 몸속에서 녹는 작용 원리를 알아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수술용 실인 봉합사는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exylresorcinol(4-HR)을 실크에 결합해 만든 것이다. 실크 수술용 실은 천연 생물 소재로 항균활성이 있어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주변 염증반응을 억제해 상처가 빨리 낫는 효과도 있다.실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천연고분자로 오랫동안 수술용 실로 사용됐다. 하지만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해서 몸 밖 상처를 봉합하는 용도로만 사용돼왔다. 농진청은 동물실험으로 이식 11주 후 흡수성 실크 봉합사와 현재 임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구미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기반이 될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경북도내 최초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287억5000만원, 도비53억5000만원, 시비55억원)을 투입해 7273㎡ 부지에 지하1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8820㎡의 규모로 조성 될 계획이다.센터에는 기업지원을 위한 전자의료기기, 의료 ICT업체 임대공간 및 창업지원센터, 크린룸 및 테스트베드시설 등이 구축되며 주차장, 체력단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순천만국가정원 수국원에서 여름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태국정원 옆 약초동산을 이전하고 그 자리 4000㎡에 수국 25종 4000주를 식재해 특색 있는 수국원을 조성했다.수국은 작은 나무에서 시원스럽고 탐스러운 커다란 꽃이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7월초 절정을 이루며, 꽃말은 ‘진심’과 토양 산도에 따라 꽃색이 변한다해 ‘변덕’이다. 수국원은 이해인 시인의 ‘수국을 보며’ 시(時)와 함께 여름 오후 푸르디푸른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며 수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쉼터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해인 시인의 시처럼 여름날 같이 덥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수국 꽃처럼 이웃과 서로가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EBS 캠스토리’를 개최한다.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변 친수공간에 조성된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은 전체 면적 3만㎡, 200사이트에 화장실과 샤워장 등 다양하고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탁트인 낙동강변과 하이킹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캠퍼들에게 힐링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EBS 캠스토리’는 신개념의 캠핑 페스티벌로 놀이·체험·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캠핑 콘텐츠다. 이번 행사는 자유롭고 활달한 가족애와 놀이체험 캠핑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내 최초로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뀌어가는 월드컵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지난해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 후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쓰레기매립지 생태복원의 성과를 판단하고 생태적 공원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식물, 야생조류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공원 조성 전 271종이던 식물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687종으로 늘어났다. 이중 억새, 모감주나무 등 353종은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생태계 다양성 증진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식재한 것들이지만, 서울시보호종인 참통발, 긴병꽃풀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한미 통상협상 결과와 관련해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축산물 품목을 더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농업 개방 요구가 높았는데 정부 전체가 적극적으로 협상해 민감한 쌀과 소고기 개방을 안 하는 것으로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면서 "최종 문서 형태로 구체화하는 단계를 거치겠지만 농업 부문은 더 개방 안 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소나기를 피했다"면서도 "언제까지 (시장을) 방어할 수 있겠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통상협상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과일, 과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와 소통하면서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미국이 매년 보고서에서 한국의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 조치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거론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압력은 계속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이달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음성읍 하상 주차장에서 청결고추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총 6회씩 운영된다. 음성청결고추는 색깔이 곱고 매콤한 맛으로 유명하다. 청결고추에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 확인증'이 첨부돼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은 7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진천군이 추진 중인 ▲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 ▲ 진천형 AI 창의융합교육 ▲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대한민국장 승격 운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생거진천수학올림피아드는 조선 최초의 중등 수학 교과서 '산술신서'를 집필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을 기념하고 진천군을 수학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천군이 개최하는 대회다. 오는 10월 1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천군은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때 홍보관을 운영하고 ▲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향상 지원 ▲ (가칭)혁신초중학교 신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구경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2번째로 높은 여행자원 추천을 받았다. 단양군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자원 추천도 조사'에서 이 시장이 73.9%를 받아 부산 중구(74.8%)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중구에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있다. 단양읍 도전리 1만4천여㎡에 들어선 단양구경시장은 170여곳의 점포와 음식점 등이 영업한다. 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빵과 닭강정, 만두, 떡갈비 등이 유명세를 타며 문화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마늘 테마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되는 등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변에 관광자원 등이 밀집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