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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은 "충남 고령층 자영업자 비중 증가…대출 증가폭도 확대"

"고령층 맞춤 교육 필요…취약차주 대출 관리체계 필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지역의 고령층 자영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 폭까지 확대되는 추세로,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 상태인 고령층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충남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으로 충남 전체 자영업자 중에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68.5%로 전국 평균(58.6%)과 타 자치도 평균(61.8%)보다 높다.

 

2015년에 비해 14.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역 고령화 속도(8.7%포인트)를 상회한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정년퇴직 후 자영업에 많이 진입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의 정년퇴직 시점이 다가오면 고령층 자영업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고령층 자영업자 대출도 증가했다.

 

충남지역 고령층 자영업자 차주 수는 5만명으로 전체 차주의 36.5%, 대출 잔액은 14조7천억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의 39.6%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보다 차주 수는 3만7천명, 대출잔액 비중은 19.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은은 고령층 자영업자 증가에 대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은은 "퇴직 후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전문 지식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업종으로 유도해 자영업 쏠림 현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불가피하게 자영업에 진입하는 고령층에 대해서는 디지털·플랫폼 활용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맞춤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층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체 대출 규모를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취약차주, 고령층, 비은행권 대출 등 세분화한 선별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