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EBS 캠스토리’를 개최한다.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변 친수공간에 조성된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은 전체 면적 3만㎡, 200사이트에 화장실과 샤워장 등 다양하고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탁트인 낙동강변과 하이킹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캠퍼들에게 힐링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
‘EBS 캠스토리’는 신개념의 캠핑 페스티벌로 놀이·체험·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캠핑 콘텐츠다. 이번 행사는 자유롭고 활달한 가족애와 놀이체험 캠핑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Be the Retro(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란 테마로 가족, 연인,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가득 채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레크레이션 강사와 함께 하는 ‘최고 복고가족을 찾아라’와 부모님 세대의 놀거리·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밀양을 무대로 포토존도 설치해 추억을 나눌 수 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밴드공연 ‘Retro Concert’, 성인을 위한 ‘Beer Party(맥주파티)’, 아이들을 위한 30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인 EBS 키즈존, 독립군게임, 트윈터널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는 지속 가능한 교육·체험·문화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는 ‘EBS 캠스토리’와 협력해 캠핑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활용해 교육, 체험, 놀이 등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마련에 힘을 썼다”며 “특히 밀양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콘텐츠가 이어져 오는 곳이라 이번 행사에 큰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EBS 캠스토리는 여행레저 포털사이트 가자고에 접속 후 밀양을 검색해 티켓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