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아주자동차대학교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성·보령·부여·서천 주민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주자동차대에서는 오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지게차 운전, 미용사, 제빵 등 다양한 분야의 기능사 시험이 진행된다. 10월 25일 공인중개사 자격시험도 아주자동차대에서 실시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아주자동차대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운행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타지에서 보령을 방문하는 수험생들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1644-8000)에서, 순환버스 관련 문의는 아주자동차대(☎ 041-939-30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스테디 셀러 '슈크림 라떼'와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인 봄 프로모션 음료로, 지난해에만 300만 잔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 이는 매장 영업시간에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천100만잔 이상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다. 스타벅스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그린·골드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을 구매할 때 한 잔당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를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슈크림 프로모션 기간에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은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장식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처음 선보인 '제천빨간오뎅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지역 음식점 25곳이 참여한 가운데 제천시관광협회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애초 예상한 1만명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참여 음식점들은 나흘간 총 2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빨간오뎅'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 겨루는 푸드파이트챌린지의 경우 많은 유명 '먹방 유튜버'가 도전해 관심을 끌었다. 김창규 시장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맛있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송산업단지 정중근린공원과 오창산업단지 각리근린공원에 각각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정중근린공원에 19억2천100만원을, 각리근린공원에 17억2천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2천㎡ 규모의 물놀이장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올여름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개소(망골· 장전·대농·문암·생명누리·유기농단지)에서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공원마다 특색 있는 물놀이장을 조성해 가족 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가구 중 약 71%는 농촌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9∼2023년 귀농·귀촌한 6천가구를 대상으로 작년 9∼11월 진행한 면접 조사 결과를 4일 이같이 발표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귀농가구 3천곳 중 71.8%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농촌으로 온 귀촌가구 3천곳 중 71.3%도 지금의 생활이 좋다고 답변했다. 귀농·귀촌가구의 만족도는 전년 조사 때와 비교해 각각 5.1%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다. 또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 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 귀농 5년 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천621만원, 귀촌가구는 4천154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귀농·귀촌 첫해와 비교하면 각각 31.1%, 10.6% 증가한 수준이다. 귀농 5년 차의 연평균 가구 소득은 농가 평균(5천83만원)의 71.2%였지만 이중 농업 소득은 1천600만원으로 평균(1천114만원)보다 43.6% 많았다. 귀농·귀촌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원, 204만원으로 도시에 살 때보다 25.1%, 11.7% 감소한 것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행정안전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단양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2번째 높은 점수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 생활 개선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성과를 평가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 혁신 리더십,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사각지대 해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문근 군수는 "지속적인 혁신 행정을 펼쳐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스카이워크의 정기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홍성스카이타워를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65m 높이에 유리바닥으로 구성된 스카이워크는 지난해 9월 제3종 시설물로 지정돼, 반기마다 정기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군은 평일 휴관기간에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 조성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명품 낙조를 감상하고 스카이워크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휴관기간 스카이타워에는 입장할 수 없지만 야간 경관조명 감상과 모섬 산책로·속동 해넘이길·속동 해안공원 등 주변 관광지 입장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홍성스카이타워에는 그동안 17만명이 찾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이 27개에서 22개로 줄어들었다. 태안군은 안면읍 밧개·안면·백사장과 소원면 구름포·백리포의 해수욕장 지정을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해수욕장이 27곳에 달해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진·출입 문제, 콘텐츠와 기반 시설 투자 제한 등 문제가 야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시설·운영관리·환경관리·서비스 등 32개 지표를 기반으로 해수욕장을 집중지원형·지속관리형·조정검토형 세 등급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 뒤 우선 5개 해수욕장을 지정 해제했다. 군은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해수욕장별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 개발, 해수욕장별 홍보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지정 해제는 단순히 해수욕장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태안 해수욕장 관광개발 방향의 뱃머리를 트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수욕장 유형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아름다운 바다를 보유한 태안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미래 정원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참여형 공모전인 '2025 정원드림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명으로 이뤄진 한 개팀이 정원 전문작가(1명)의 지도를 받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자투리땅에 실습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폴리네이터가든,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란 주제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서울, 대전, 세종, 평택, 전주 권역 내 25개 대상지 중 한 곳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조경, 산림, 원예 등 정원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학(원)생 및 졸업생, 산림 분야 특성화고교생이다. 선발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되며, 최종 선발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정원 기획, 디자인,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정연국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미래의 정원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정원에 대한 열정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원산업 발전과 전문가양성을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는 광고심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수정통보서 바로이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수정통보서 바로이행 서비스'는 최초 심의 결과 통보에서 받은 시정 사항을 그대로 반영해 광고하려는 경우에 한해 별도의 수정통보서 신청 과정 없이 즉시 이행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종전 시정된 광고 내용을 다시 심의받기 위해 추가 소요되던 5일간 과정이 생략돼 더 신속한 광고 심의 처리가 가능하다. 문구 수정이나 추가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수정통보서 신청 절차를 따라야 한다. 바로이행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에는 추가적인 수정통보서 접수가 불가하므로 신청 전에 심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특화 농산물인 베틀콩이 국제슬로푸드협회의 세계 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소멸위기 음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한 맛의 방주에 등재되려면 식품 원료가 특정 지역에서 생산돼야 하고,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따라야 한다. 당진시는 맛의 방주 등재를 통해 사라져가는 베틀콩 토종 종자가 보존될 뿐만 아니라 베틀콩의 활용을 기록함으로써 향후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당진지역 재래 종자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 특화상품 개발과 지역 상표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200병 한정 생산된 '조니워커 52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조니워커 52년은 조니워커 브랜드의 창립자 존 워커와 그의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가 완성한 조니워커의 블렌딩 기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6개의 희귀 몰트 위스키와 2개의 그레인 위스키를 엄선했다"며 "깊은 전통을 가진 증류소가 보유한 캐스크 중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캐스크만 선별했다"고 밝혔다. 조니워커 52년 패키지에는 크리스탈 디캔터와 스토퍼가 포함됐다. 아울러 크리스탈 병에 100㎖의 위스키를 별도로 제공해 수집가들이 소장과 시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의 구매 기회는 디아지오코리아 VIP 고객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