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선 씨 별세, 김영완(충남 서산의료원장) 씨 모친상 = 4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 042-220-987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연구용 청개구리가 꽃 위에 올라가 있다.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節氣). 계칩(啓蟄)이라고도 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양력으로는 3월 5일 무렵이 된다. 이즈음이 되면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부드러운 탄산에 향미가 뛰어난 '로제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스파클링 와인은 비발포성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2차 발효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와인 속에 탄산가스를 발생시킨 주류이다. 특유의 신선한 탄산감과 풍부한 향미 때문에 젊은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특허 출원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머스캣베일리A(MBA)와 머스캣오브알렉산드리아(MoA) 품종의 포도를 활용해 알코올 함량이 6%인 저알코올 베이스 와인을 만든 후 당분과 산을 첨가했다. 특히 토종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HK22)로 2차 발효를 유도해 탄산가스 생성 능력이 우수하고, 꽃과 과일 향을 내는 테르펜 화합물을 생성해 기호성을 높였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파클링 와인 제조 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농가와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한편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와인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공예·디자인 상품을 개발할 청년 공예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역대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개발된 콘텐츠를 재해석한 공예·디자인 상품 제작과 문화제조창 콘텐츠를 활용한 공예·디자인 상품 제작 분야에서 각각 3명을 선발한다. 충북과 충남(대전 및 세종 제외) 지역에서 사업자 등록을 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서 해당 분야의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유리, 금속, 섬유 분야의 지원자는 우대한다. 참여 방법은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면 재료비 최대 250만원과 상품 제작 또는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3회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결과는 4월 중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구 감소로 시름하는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이 관내 대학생 주소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옥천군은 4일 충북도립대 입학식장을 찾아 주소 이전 홍보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이달 12∼13일 캠퍼스 내 출장 전입신고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주소를 옮기는 학생에게 100만원의 특별 장려금을 준다. 일반 시민한테 주는 전입 축하금(20만원)과 초등∼대학생 대상 학생장려금(30만원)을 합쳐 1인당 150만원을 현금 지급하는 셈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인구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도립대를 찾아가 신입생 위주로 주소 이전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군도 이날 입학식을 한 유원대를 찾아 전입 지원책 등을 홍보했다. 영동군은 주소를 옮기는 학생에게 3년에 걸쳐 100만원의 지원금과 공공시설·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전입 후 6개월이 경과한 성적 우수 학생한테는 군민장학회에서 150만원의 장학금도 별도 지급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4년간 군민으로 지내면서 지역에 애착을 갖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지마켓)은 CJ대한통운과 함께 스타배송 이용 고객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스타배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스타배송은 오네로 오G' 행사를 한다. 스타배송이 적용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추첨해 777명에게 로보락 로봇 청소기,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준다. 스타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메인 페이지 상단의 프로모션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도착보장 서비스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주7일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했다. 현재는 G마켓의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에 적용되며 앞으로 그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이 수출농산물 생산과정에서 정확한 농약안전사용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로 지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태국, 대만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에서 통관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잔류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수출 농가는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에 표기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은 책자나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최신 수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업인과 수출업체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최신 개정된 지침을 신속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최근 통관 위반 사례와 규제 동향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QR코드 활용 방법과 국가별·작물별로 84개 QR코드를 담은 소책자 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개선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헌법 개정안을 내놨다.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공표했다. 개정안은 '승자 독식'의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나눴다. 상원은 광역지방정부 대표로 하고 하원은 현행 선거방식으로 의원을 선출하되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또 정·부통령제를 도입해 대통령 궐위 시 선거로 뽑힌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고 임기 4년의 대통령은 한 번 중임할 수 있게 했다.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명문화했으며 지방정부도 여건에 따라 지방세 종목과 세율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방세 신설권'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주택, 교육, 환경, 지역계획 등의 분야에서 필요하면 획일적으로 규율하는 법률과 다른 내용으로 자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치계획권'도 신설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국가의 주요 정책을 협의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친환경농업직불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일반농가와 비교해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나 임업인, 법인이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인증기관의 이행점검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지급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농가당 0.1∼30㏊까지 지원한다. 1㏊당 지원액은 논 57만∼95만원, 과수 84만∼140만원, 채소·특작·기타 78만∼130만원이며, 인증 단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지급 상한 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친환경 농가가 당해연도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인증 기간 요건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다음 달 26∼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을 연다고 공연 기획사 쇼당이엔티가 4일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이미자가 전통 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무대"라며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줄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미자는 이번 공연에서 66년 가수 인생을 함께한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그는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 대표곡을 주현미·조항조 등 후배 가수들과의 협업 무대로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상반기 최대 대목 가운데 하나인 '화이트데이'(3월 14일)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저마다 실속·저가형 차별화 상품을 내세워 10∼20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NMIXX'(엔믹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하리보 세트, 무무씨 세트, 주술회전 세트 등 캐릭터 협업 상품까지 200여종을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NMIXX,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40% 페이백 혜택을 준다. 오는 16일까지는 젤리, 초콜릿, 스낵 등 160여종의 상품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CU는 새 학기와 봄철 야외활동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의 레서판다를 모티브로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차용한 협업 상품 8종이다. 봉제 손거울·열쇠고리, 얼굴 쿠션, 크로스백, 다이어리 커버, 무선 충전패드 등이 있다. CU 플래그십 2호점인 CU에버랜드점에서는 점포 내외부를 레시앤프렌즈 이미지로 꾸미고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일부터 도내 최초로 임신 배우자를 둔 공무원에게 검진 동행휴가 5일을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여성 공무원은 임신검진을 위해 10일 범위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남성 공무원이 배우자 임신검진에 동행하려면 개인 연가를 사용해야 했다. 예산군은 9∼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12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 가족행복시간도 부여한다. 지금까지는 8세 이하 또는 초등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만 36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했다. 군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널리 알리고 임신·출산 및 육아 친화적인 조직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