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앱) 재단장을 마치고 4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재단장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앱 기능을 고객 편의성 중심으로 재편했고 이용 속도도 높였다. 편의점 앱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해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쏘옥보관'은 진입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고 '재고찾기'의 검색 대상 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 상품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또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 있으면 바로 예약·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 밖에 신규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하는 한편 적립·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김정민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기존의 편의점 앱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서비스의 직관적 환경 개편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관점에서 앱을 통한 점포 방문까지 고객 쇼핑 여정의 완결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와 예산 내 고교들을 오가는 고교생 전용 통학버스 '예스버스'가 4일 운행을 시작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예스버스는 내포신도시와 예산 내 고교 4곳(삽교고·예산여고·예산고·예산예화여고) 사이를 등교 때 1회, 하교 때 2회 운행한다. 8개 승강장에서 고교생들만 탈 수 있다. 예스버스를 이용하면 기존 농어촌버스로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통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최재구 군수는 "고교생 전용 통학버스가 충남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학생들을 위한 성공적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교육지원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한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기업·청년농부·협력사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롯데리아는 청년 농부에게 씨감자를 제공하고 디저트 신 메뉴를 개발해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맛과 품질은 우수하나 외형은 좋지 않은 국내산 감자를 주 원재료로 사용해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개발했다. 못난이치즈감자는 대만 유명 디저트를 재해석한 메뉴다. 롯데리아는 감자를 소재로 한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협업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못난이치즈감자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출시한 메뉴로, 하반기에도 시즌2 프로젝트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지원할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사업 대상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은 다수의 노인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모델이다. 도는 이들 사업단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창업과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초기투자비 지원 대상에는 ▲ 제천시니어클럽 '청생당' 사업단(퓨전 꽈배기 생산·판매) ▲ 충주문화시니어클럽 '충주 할매약과' 사업단(전통과자 생산·판매) ▲ 청주우암시니어클럽 '카페 가드' 사업단(디저트 카페)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단에는 총 1억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노후장비 개선 지원 대상으로는 ▲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본빵대추카페' 사업단(시설 보수 및 장비 구입) ▲ 청주청남시니어클럽 '엄마손밥상' 사업단(냉동냉장탑 교체, 차량 리프트 설치)이 선정돼 총 3천800만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노인 공동체사업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4일 4급 이상 간부 117명과 올해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내년 정부예산 12조3천억원 확보,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국가 균형발전 선도, 지역 의료시설 구축, 충남 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 및 선제적 탄소중립 사회 실현,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농업인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확대 등 234개를 선정했다. 도는 과제 난이도·이행도·목표 달성도 등을 연중 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5급 이상 관리자 성과 연봉 결정 등 각종 인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는 도정 각 분야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드러내야 할 시기"라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자세로 올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맡은 업무를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딸기를 브라질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달 26일 이런 내용의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7년 브라질 식물검역 당국과 국산 딸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시작했고, 지난 달 26일 브라질 검역 당국은 한국산 딸기 수입을 공식화했다. 브라질로 딸기를 수출하려는 농가는 딸기묘를 심기 전 재배 온실과 선과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브라질 정부가 우려하는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재배지 검역과 수출 검역을 받아야 한다. 검역본부는 상반기 내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요건을 반영한 검역 요령을 제정할 예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은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라며 "'6억 인구'의 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딸기는 국산 신선 농산물 중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로, 매년 4천여t(톤)을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172명을 선발한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85명, 전산 7명, 사서 8명, 식품위생 2명, 공업 일반기계 4명, 공업 일반전기 6명, 시설 일반토목 2명, 시설 건축 4명, 시설관리 40명, 운전 14명이다. 이 중 공업 일반기계 2명과 일반전기 3명, 시설 일반토목 1명과 건축 2명은 특성화고등학교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 인사팀(☎ 043-290-2513∼2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 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신규 중도매인 8명을 모집한다. 분야별로는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채소 2명, 충주중원청과 과일 3명·채소 3명, 목행수산 활어 1명·선어 2명이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허가 기간은 3년 이상∼10년 이하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매시장관리팀(☎ 043-850-3941),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043-583-6857), 충주중원청과(☎ 043-853-8149), 목행수산(☎ 043-853-7474)에 문의하면 된다.
▲ 부원장 박세경 ▲ 연구기획조정실장 류정희 ▲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 황주희 ▲ 경영지원실장 조남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와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를 4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 개방·활용 ▲ 품질 ▲ 관리체계 등 3개 영역(11개 세부지표)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고수요·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수준뿐만 아니라, 이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행했는지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679개 기관 중 278곳(41%)은 우수, 136곳(20%)은 보통, 265곳(39%)은 미흡 등급으로 나타났다. 우수 기관 비중은 평가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진입했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86.8점), 공기업·준정부기관(89점), 시도교육청(88.3점)은 평균 80점 중후반대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은 전담 부서와 인력이 잘 갖춰졌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한 관리 노력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76.3점)와 지방공기업(66.2점)은 전년과 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누적 거래액이 지난달 24일 기준 2천억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실적(136억원)의 15배에 해당한다. 작년에는 8월 20일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2천억원을 달성했다. 참여 업체 수는 작년 월평균 572곳에서 올해 1천37곳으로 81% 늘었고, 건별 평균 거래액은 706만원에서 1천46만원으로 48%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특화상품으로 딸기를 선정해 10%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1∼2월 딸기 거래액은 63억원이다. 이달에는 참외를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 hy는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각 지역의 패밀리마트 2천200개점과 세븐일레븐 600개점에 윌 2종을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 윌 취급 매장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00년 출시된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천300억원에 이르고 누적 매출액은 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편의점 입점은 현지 소비자에게 'K-유산균'을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hy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는 자사 대표 브랜드 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서부 지역 매장에 윌을 입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지역의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유대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응원 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초대 충청광역연합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으로 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충청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이날 KBS 시청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기간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에 KBS 국악관현악단 참가와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