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엽연초 산업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명동 엽연초 수납취급소(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충북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엽연초 생산의 문화사적 의의, 엽연초 농가의 사계, 담배 건조실의 추억, 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역사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엽연초 재배와 건조 과정을 기록한 영상도 상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천 엽연초 산업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하는 첫 시도로, 엽연초 산업이 단순히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도 이어지는 유산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및 프로그램 문의는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 043-641-5522) 또는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 043-279-546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