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1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좋은 다양한 양봉 산물과 양봉 요리 조리법을 소개했다.
꿀, 벌집꿀, 프로폴리스, 벌화분, 수벌번데기 등 양봉산물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명절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꿀은 흡수가 빨라 에너지 보충에 좋으며 각종 명절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벌집꿀은 특유의 육각형 모양과 독특한 식감으로 후식이나 어린이 간식으로 많이 찾는다.
식물성 폴리페놀이 풍부한 프로폴리스는 목 건강,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벌화분과 수벌번데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새로운 식재료로 떠오른다.
농진청은 양봉 산물을 활용한 '화이트초꿀릿'과 '허닝클 순살치킨 & 비(Bee)하우스 치즈볼' 요리를 추천했다. 두 요리는 지난해 열린 양봉 요리 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이트초꿀릿은 수벌번데기와 막걸리 술지게미, 초콜릿을 활용한 후식이다.
허닝클 순살치킨은 닭다리살을 두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든 뒤 프로폴리스와 벌꿀을 더한 간장 소스에 버무린 치킨이다. 비(Bee)하우스 치즈볼은 넓게 편 모차렐라 치즈로 벌집꿀을 감싼 후 바싹하게 튀겨낸 요리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양봉산물 별미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