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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 공주에 한옥마을·정원 조성 추진

김 지사 도민과의 대화에서 발전 청사진 밝혀…"역사문화관광 거점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백제 고도(古都) 공주를 역사문화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서 한옥마을 확대와 지방정원 조성 등 발전 구상을 밝혔다.

 

도는 2036년까지 1천300호 규모로 한옥마을 4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백제의 미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공공 한옥 선도 사업으로 전통커뮤니티센터를 우선 건립한 뒤 단계적으로 마을을 확장해 품격 있는 백제 왕도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은 한옥마을을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고도의 정취를 제공하겠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 우성면 일대에는 5개 주제의 지방정원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350억원이다.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예정지 지정을 받았으며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정원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후 3년간 운영을 거쳐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뒤 2031년에는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 공주 유치 성과를 언급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금학동 스마트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스마트 경로당은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 발굴과 노인성 질환 예방을 지원하는 맞춤형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