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국가를 위한 헌신은 반드시 보답받아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월남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부 창립 제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번영의 출발점에는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남은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명예와 긍지가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월평균 44만 원의 참전유공자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3만여 보훈 가족이 생필품을 구입할 때 할인받을 수 있도록 1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 국립묘지가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라는 지적에 따라 국가보훈부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