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지금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과 민생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지난 3년의 핵심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내 농업진흥지역 385만㎡(약 117만평) 해제를 통해 국가정책으로 반영된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추진 기반 마련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또 ▲ 투자유치 60조 목표 조기 달성 ▲ 청남대 등 환경규제 완화 ▲ '일하는 복지' 85만7천명 ▲ 의료비후불제 시행 및 확대 ▲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수립 ▲ 청주공항 이용객 458만명 달성 및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전면화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및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음성) 조기 개통 ▲ 충북도 새이름(BI) '중심에 서다' 선정을 10대 핵심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정의 모든 판단과 선택, 정책의 중심에는 언제나 도민이 있다"며 남은 임기 추진할 10대 도정 과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 글로벌 수준의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공 ▲ 중부내륙시대를 이끌 제도 및 인프라 조성 ▲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 시범지구 지정 ▲ 문화·체육시설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 업사이클링을 통한 관광자원 확충 ▲ 대힌민국 자연정원 충북의 가치 확산 ▲ AI미디어 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강화 ▲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 조성 ▲ 충북 혁신정책의 전국 확산이 담겼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4년 차를 단순한 임기의 한 해가 아닌 충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도민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