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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질병청,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체계 구축 논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전문병원과 함께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의료 대응체계 구축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질병청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열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현황과 계획,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협의체는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의료 대응 관계기관 간 정책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 부처와 시도,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현재 수도권 등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각각의 특성에 맞춰 수행 중인 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현황과 계획 등이 발표됐다.

 

수도권에서는 위기 발생 시 권역 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관한 지침을 마련 중이고, 충청권에서는 감염병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호남권은 평시·위기 시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매뉴얼을 개발하고, 경북권은 코로나19 유행이 다제내성균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각각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협의체가 의료 대응체계의 기반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 전략과 권역별 대응 계획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