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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 농업·농촌 국정과제 대응 신규사업 발굴 착수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청년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등 논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민관 농정협의체인 '쎈(SSEn)농 위원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 제안과제 발굴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 청년 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국비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고,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을 현행 40세 미만에서 45세 이하로 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확대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후변화 대응 농정체계 강화, 청년농·스마트농 육성,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연계,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쌀 중심에서 전략작목 중심으로 구조 전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최종 정부 제안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지역에서 시작된 과제가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며 "발굴된 과제들은 관계기관, 농민단체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쎈농위원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도 농정 전반에 대한 정책 자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의체다. 농업 산업화 실현 의지를 담아 지속성(Sustainable), 지능형(Smart), 가능성(Enable)의 첫 자음을 결합해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