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샘표식품이 충북 영동공장 증설에 나선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샘표식품과 영동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001년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2만6천700여㎡에 둥지를 튼 영동공장은 고추장, 된장, 육포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업체 측은 2028년까지 7천860㎡의 이 공장 제조시설을 1만3천100㎡로 2배 가까이 늘리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핫소스를 비롯해 K-소스류 생산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증설 공사에는 영동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자재·장비 등도 이 지역에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고용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