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동 K푸드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거점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aT 두바이지사에서 중동 K푸드 영토확장 민관 협업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민관 협업센터는 aT 두바이지사를 K푸드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기업에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할랄 한우 수출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안병우 NH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용욱 한국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은 "중동은 중남미, 인도와 함께 우리 농식품의 3대 신시장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협업센터가 한국 농식품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같은 날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를 만나 할랄 인증 한우를 중심으로 한 전략 품목의 중동 진출 확대, 현지 유통망 구축, 정부 간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aT는 포도, 딸기 등 프리미엄 과실류를 한우와 함께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