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규암면에 발달장애인 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18세 이상 64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단기 거주와 주간 보호를 지원한다.
단기 거주 시설은 보호자가 긴급입원, 장례, 여행 등 부재 시 최대 30일 이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동시에 10명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주간 보호 시설은 평일에만 운영되며, 발달장애인에게 교육과 경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은 3∼6개월 이내로, 최대 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의 장애인 돌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보호자에게는 단기적인 휴식을,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군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669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6천601명)의 1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