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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 태안 앞바다에 탄소 먹는 바다숲 조성

5개 기관·기업 4년간 2억원 투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 탄소를 흡수하는 바다숲이 조성된다.

 

충남도와 태안군, 한국수산자원공단, LX핀토스, 초록우산재단은 16일 태안군 소원면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리 블루 카본'(RE : Blue carbon)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후에는 의항해수욕장으로 이동해 잘피 1만주를 시범 이식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협약 참여 기관·기업들은 올해부터 4년간 2억원을 투입해 의항리 해역에 잘피를 이식할 예정이다.

 

해양 정화 식물인 잘피는 대표 블루 카본으로, 육지의 그린 카본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한편 충남도는 2008년부터 국비와 도비 82억여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와 자연석 등을 설치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령 호도·삽시도·장고도, 태안 파도리와 의항리, 홍성 죽도 등 177.5㏊를 조성했다.

 

올해 태안 학암포 8.4㏊, 2027년까지 보령 외연도 156㏊ 조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