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4월 말 기준 4천330개 법인이 총 1천504억원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것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법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으로 시 재정의 건전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