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 500곳 달성을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시차 출퇴근제·재택근무제와 같은 탄력 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인증해 인센티브를 주는 여성가족부 주관 정책이다.
인증 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공항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관세청 관세조사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각종 시설 이용료·입장료 면제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총 361곳이다.
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이런 가족친화인증 기업 수가 500곳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오는 12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도내 11개 시군에서 방문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업들이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인증 관련 문의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043-215-91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