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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진청 "수출농산물 농약사용지침 'QR코드'로 확인하세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이 수출농산물 생산과정에서 정확한 농약안전사용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로 지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태국, 대만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에서 통관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잔류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수출 농가는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에 표기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은 책자나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최신 수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업인과 수출업체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최신 개정된 지침을 신속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최근 통관 위반 사례와 규제 동향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QR코드 활용 방법과 국가별·작물별로 84개 QR코드를 담은 소책자 2만 부를 제작해 수출 농가, 수출업체, 관련 기관, 도 농업기술센터에 이달 초 배포할 예정이다.

 

최달순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장은 "QR코드 제공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정확한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수출 동향을 바로 확인하게 되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파악 등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