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어울광장'(데크광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준공돼 시민의 도심 속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 잡은 중앙호수공원은 조성된 지 17년이 지나면서 최근 시설 개선 요구가 잇달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탄성 트랙 교체, 경관 조명 설치,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사업을 했다.
올해는 어울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어울광장을 조성하고, 호수 내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어울광장은 공원 원형광장의 반대편에 1천123㎡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오는 6월 준공될 전망이다.
시는 또 어울교 주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수 안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상부에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중앙호수공원 외에도 올해 옥녀봉공원 조성계획 수립, 가야산 산림복지 단지 조성, 국가인증 동서트레일(숲길) 조성 등 산림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완섭 시장은 "도심 속 허파로서 시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중앙호수공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