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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볼 것 없는 속리산 소나무 홍보전시관, 18년 만에 새단장

9억8천만원 들여 업사이클링 사업…미디어아트 등 설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속리산 솔향공원 안에 자리 잡은 소나무홍보전시관이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보은군은 속리산테마파크 업사이클링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까지 9억8천만원을 투입해 이 전시관의 낡은 전시물을 철거하고 몰입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을 새로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문 연 이 전시관(748㎡)에는 소나무의 생태와 특성,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설치돼 있으나 낡은 데다 변화한 관광 트랜드에도 맞지 않아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전시물 설치 제안서를 접수해 청주 소재 A사에 시공권을 줬다.

 

보은군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어린이 등 가족 관광객을 위한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인근에 조성된 소나무 테마숲인 솔향공원은 1만4천여 그루의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정자, 파고라 등을 갖췄다.

 

소나무 양묘장도 갖춰져 정이품송 후계목 등이 자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