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음성군(조병옥 군수) 이 음성행복페이 예산 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정부 예산을 추가 확보하며 지난해 예산 28억원보다 175% 증가한 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가 예산 45억원은 국비 25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6억원 등이다.
조 군수을 비롯한 음성군 공무원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군은 올해 770억원의 발행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 누적 발행액은 8월 기준 일반발행액 740억원, 정책발행액 105억원 등 모두 845억원이 달한다.
일반발행액은 사용자가 충전한 금액이고, 정책발행액은 군이 각종 수당이나 지원금으로 준 금액을 말한다.
음성 전체 주민의 38%가 음성행복페이 카드 3만8000여 장을 사용하고 있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결제 이벤트와 음성장터 결제 연동 등으로 소비 촉진 운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음성은 카드형 상품권만 발행하는데 거주하는 곳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36개 판매대행점에서 충전하면 된다.
조 군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음성행복페이를 적극 사용하는 똑똑한 소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