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1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구가 추진하는 '2021 희망일자리사업'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청년 특화 사업인 백신접종 행정지원사업과 생활 방역 등 8개 사업에 270여 명을 선발해 실시될 예정으로 사업비 7억3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우선 선발하며 근로조건은 하루 4시간 주 5일 근무로 임금은 시간당 8천720원을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20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백신접종 및 방역 등 행정인력 배치를 통한 코로나19 조기종식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