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조성윤 기자]삼성전자는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0.8um(마이크로미터) 픽셀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선보였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이미지센서 브랜드 ‘ISOCELL(아이소셀)’을 론칭, 4가지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된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픽셀 제품으로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 1.6um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테트라셀은 촬영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술을 뜻한다. 조도가 낮은 실내에서도 고화질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 기술을 적용,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 삼성전자 자체 신기술로,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는 4800만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로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중 가장 화소가 높다.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임으로써 밝은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는 3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로, 태양을 마주보고 있는 역광의 상황처럼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실시간 방송이나 화상회의에 적용 가능하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초소형 고화소 이미지센서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며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0.8um 픽셀 이미지 센서로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