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백제 역사 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백마강 레저파크를 새로 단장하고 오는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부소산 낙화암을 바라보고 백마강이 유유히 흐르는 수변에 자리 잡은 백마강 레저파크는 이번에 캐러밴 오토캠핑장과 수상레저 계류장 등을 새로 설치했다. 특히 캐러밴 오토캠핑장에는 새로 제작된 4인승·6인승 캐러밴 20대가 배치됐다. 오토캠핑장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백마강 레저파크에서는 열기구와 꼬마 기차, 수상레저, 산악오토바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백제 역사 문화와 연계해 편안한 힐링 캠핑의 명소로 백마강 레저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부터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숲해설가(115명)·유아숲지도사(12명)·산림치유지도사(15명) 등 산림복지전문가가 진행하며, 자연휴양림별 특색있는 시설·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채롭게 운영된다. 아세안 10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는 각국 전통의상 체험을 할 수 있고,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황금박쥐야 놀자' 등 유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 지정 국내 1호 치유의 숲이 있는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숲에서의 하루·한나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해당 자연휴양림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260만 송이 튤립을 만날 수 있는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다음 달 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축제는 빅데이터 기준 매년 4월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다. 올해는 5월 7일까지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 아래 260만 송이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 화려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통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져 전국 봄꽃 개화 시기가 2주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되나, 꽃지해변과 맞닿은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경우 해풍 영향이 크게 작용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꽃축제가 오늘날 크게 성장해 1차 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22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서면 마량진항에서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철을 맞아 통통한 주꾸미 요리도 맛보고 만발한 붉은 동백꽃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물고기 뜰채 체험, 주꾸미 요리장터,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 서천 특산품 판매, 주변 관광지 연계 특별 이벤트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주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히 포함돼 있어, 피로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오셔서 건강에 좋은 주꾸미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도 맛보고 서천의 관광명소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자연의 소리와 빛, 바람 등을 즐길 수 있는 '숲 에너지 활성화센터'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힐링 카페 '길동재' 맞은 편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건축 연면적 1천27㎡ 규모로 1층과 2층을 잇는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숲속에 온 듯한 상쾌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내부는 음지 식물이 자라는 녹지와 폭포 등으로 꾸며졌고, 국악과 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전시공간도 배치됐다. 소원을 담은 풍등을 띄우는 등의 체험 공간도 있다. 영동군은 내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산책을 즐기다', '영동의 향을 느끼다', '소망·기원을 피우다', '대자연 속에서 기억하다'를 테마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 에너지 센터가 힐링관광지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당분간 무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5∼7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대에서 열린다. 29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군수)는 전날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축제 일정을 이렇게 확정했다.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궁남지 판타지'를 더 강화하고, 주야간 활용 가능한 조형물과 궁남지의 특성을 살린 야경 연출로 경관 조성의 질적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친환경 축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공간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궁남지 판타지 외에 궁남지 빛의 향연과 해외 연꽃 나라 문화예술 콘서트, 별밤 불꽃 아트쇼 등이 선보인다. 박정현 군수는 "어린 아동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온 가족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편히 휴식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8일 유튜버 슈파TV와 클린캠핑 페스티벌 개최 업무 협약을 했다. 슈파TV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현도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캠핑카 100대(약 400명)가량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도오토캠핑장 대관과 시티투어버스 등을 지원하고, 슈파TV는 유튜브를 통해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고 캠핑장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벌인다. 행사 이틀째인 20일 영화배우 박효준(유튜버 버거형)의 퀴즈 및 경품 추첨, 가수 양혜승·유수정 공연, 참가자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3월 8일까지 슈파TV 공식 이메일(supatvofc@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4 가드닝 페스티벌'에 전시할 정원 작품 22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는 작가정원과 시민정원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작가정원은 국내외 정원 작가와 조경, 정원, 원예 등 분야 3년 이상 경력자가 응모할 수 있고, 시민정원은 일반인,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청주시청·충북생명의숲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설명서와 심사용 작품도판 등을 3월 18∼20일 이메일(cbfores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작품선정위원회를 열어 같은 달 29일까지 작가정원 7개 작품, 시민정원 1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지원금(작가정원 3천만원·시민정원 150만원)을 받아 문화제조창 일원에 해당 정원을 일정 규모로 만들게 된다. 시는 정원 조성 완료 후 최종 심사를 해 가드닝페스티벌 개막식 때 대상(작가정원 500만원·시민정원 100만원) 등 시상을 한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시설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 올해 가드닝페스티벌은 5월 10∼12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가 3월 2∼3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서문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서문시장 삼겹살거리)와 삼겹살 소금구이·간장구이로 대변되는 지역 삼겹살 음식문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틀간 청주삼겹살 무료시식회가 진행되고 한돈장터도 열린다.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포크빌 등 5개 업체는 삼겹살(목살)을 1인당 2㎏씩 2만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거리 식당 일부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청주삼겹살과 더불어 특색 있는 음식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지역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2012년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 또 숫자 '3'이 겹치는 매년 3월 3일을 전후해 서문시장에서 삼겹살축제를 열어 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 때는 머드흠뻑존이 신설되고, 해변에서도 셀프 머드를 즐길 수 있다. 22일 보령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머드광장과 머드엑스포광장에 나뉘어 있었던 각종 체험시설이 올해는 머드엑스포광장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이 신설되고, 머드밸리와 머드퐁듀 등 체험 콘텐츠도 신규 도입된다. 머드광장 해변은 머드 온 더 비치(Mud on the Beach)로 꾸며 셀프머드와 머드몹신(Mud Mob Scene)을 운영한다. 해상 불꽃쇼도 펼쳐진다. 머드엑스포광장 소나무 숲에는 대형 차양 시설을 갖춘 데크형 쉼터가 조성된다. 이밖에 머드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 판매, 보령특산물 전시·판매, 글로벌 푸드존 운영, 글로벌 축제관광박람회 개최, 협찬기업홍보관 운영 등도 진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한다"며 "관광객에게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제17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다음 달 22∼24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 축제에서는 전의묘목협동조합원들이 재배한 다양한 수종의 묘목이 전시 판매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1평 정원 만들기와 디쉬 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준석 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축제에 오면 세종시가 자랑하는 전의 묘목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시 전의·전동면 일원에서 재배 생산되는 묘목은 해발 200∼300m의 고지대에서 자라 냉해에 강한 게 특징이다. 현재 120개 농가가 160㏊에서 3천500만 그루의 묘목을 재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 '향수'의 작가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을 기리는 지용제가 올해부터 봄에 열린다. 이 행사를 개최하는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최근 1천여명의 시민 대상 여론조사 등을 거쳐 제37회 지용제를 올해 5월 17∼19일 열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88년 시작된 이 행사는 30년 넘게 정 시인의 음력 생일(5월 15일)을 전후해 열다가 2019년부터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가을(9∼11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그러나 문학계 등에서 봄 행사 복원 여론이 일자 옥천군 등은 이를 여론조사에 부쳤다. 옥천군 관계자는 "응답자의 60% 가까이가 5월 행사를 희망했다"며 "봄 행사에 맞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지용제는 정 시인 생가(옥천읍 하계리)와 문학관 일원서 열린다. 작년에는 6만3천여명의 문학 여행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