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2024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관람객들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24개의 전시행사와 34개의 농업 관련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옆 무심천 수변에 4만3천774㎡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했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재활용 컵을 활용한 고추, 방울토마토, 마리골드 모종 심기와 곤충 샌드아트 체험, 장난감 농기계 체험, 미생물 활용 세제 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도 열린다.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는 분갈이 교육·실습과 도시농업 공개강좌도 진행된다. 시는 페스티벌 기간 주차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상수도사업본부 임시주차장)를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 7명이 다양한 정원소재와 식물을 이용해 조성한 '작가정원'은 동부창고 37·38동 뒤편에 마련된다. 산책하면서 작가가 전하는 스토리를 살펴보는 것이 이 정원의 감상 포인트다. 인근에 소규모(4㎡)로 조성된 '시민정원'은 일반시민·학생 15명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나만의 텃밭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청주시가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과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2개의 '참여정원'도 눈길을 끈다. 정원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판이 설치되고, 매일 2차례씩 해설가의 설명 투어도 열린다. 가족화분 등을 만드는 교육·체험 행사도 현장에서 선착순(체험비 3천원)으로 진행되고, 반려 식물을 가져오면 전문가가 식물을 진단해주는 '이동식 클리닉'(10·11일)도 운영된다. 동부창고 34·35동 사이에 마련되는 무대에서는 마술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천 의림지 광장에서 '2024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축산물 판매 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6개 축산물 전문 업체의 우수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우 등을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남당항 네트어드벤처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5월 가볼 만한 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끝자락에 있다. 색색의 다채로운 그물망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부모와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재미와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네트 위를 뛰어오르다 보면 서해안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으로 손꼽힌다. 남당항에는 170m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도 꾸며져 있고, 오는 13일에는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오는 7일까지 바다송어축제도 열려 즐길거리와 먹거리 모두 만끽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남당항을 찾아 아드레날린 가득한 짜릿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제3회 보령·AMC(아주자동차대학) 국제모터페스티벌을 5월 4∼6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국제모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차업체인 도요타, 볼보, JLR 등이 참가하며, 전시되는 차종도 다양해져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행을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가 전시되고 직접 캠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레저를 즐기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사 기간 5월 5일에는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도 열리는데, 국제모터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변신로봇 위주의 분장놀이(코스프레)와 로봇강아지 전시가 마련된다. 5월 4∼6일에는 대천 조개구이 한마당 행사가, 4∼5일에는 수산물 할인 직거래 장터가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풍성해지는 국제모터페스티벌을 더 발전시켜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제1회 페스티벌 때는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튜닝카 전시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고, 지난해 제2회 행사 때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18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다음 달 4∼19일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은 맨손 광어 잡기, 어른들은 광어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어 보물찾기와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광어·도미 요리장터 등도 운영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자연산 광어는 현지에서 갓 잡아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축제장에서 신선한 제철 광어와 도미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5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휴양림·수목원·숲체원·국가정원 등 총 112곳의 산림관련 시설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숲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1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 등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목공예체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천일염 삼색 소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알숲놀숲'(알파 친구들아! 숲에서 놀자! 숲을 즐기자!)을 슬로건으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숲과 친숙해지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광릉숲 자이언트 컬러링 북 만들기 등 숲 체험 행사와 특별전시회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봄꽃 따러 꿀벌 체험·가족사진 촬영, 꽃다발 풍선 아트 체험존, 자생식물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식물의 향을 주제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7∼28일 천안시청과 지역 동네빵집 68곳에서 열린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빵의 도시 천안'이라는 이미지 확산과 농산물 소비 촉진, 관광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축제 기간 동네빵집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할인 판매하고, 천안 딸기로 만든 우유와 지역 쌀인 흥타령쌀 증정 이벤트를 벌였다. 빵지순례단 300팀 1천명은 행사 기간 빵집과 전통시장, 책방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한 뒤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올렸다. 행사 첫날인 27일 백석문화대는 천안시청 로비에서 캐릭터 '천안프렌즈' 모형으로 만든 쿠키를 꾸미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빵빵데이 축제에는 참여업소를 확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맛있는 천안 빵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의 동네빵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빵의 도시 천안'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인기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온양온천역에서는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출정식은 성웅 이순신 축제의 오랜 대표 프로그램이지만, 올해 출정식은 연암산 봉수 재연 영상으로 시작해 새로움을 더했다. 봉수로 급보를 확인한 이순신 장군이 출정하자, 군악대와 의장대가 그 뒤를 따랐다. '장군의 후예들'이 군악으로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고 숭상하는 콘셉트로 지난해 출범한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퍼레이드로 이어진 것이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해군·해병대·공군·육군 군악대와 해군·공군 의장대, 미8군 군악대, 아산시 청소년 관악단인 '아유밴'(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축제에서 호응을 얻었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필사즉생 필생즉사'는 한층 더 역동적인 품새와 화려한 공중 격파 시범과 함께 돌아왔다. 이 밖에 칸타타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아산시립합창단의 '필사즉생', 장군의 후예들이 펼친 '군악·의장 공연' 등 다양하고 멋진 문화예술 공연이 관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24일부터 장군 탄신일인 오는 28일까지 충남 아산 현충사와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날 낮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을 외치다'라는 주제의 릴레이 버스킹과 오후 7시 30분 '빛으로 듣는 이순신' 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국악인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성웅 이순신 축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제 곧 끝물인 실치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충남 당진에서 마련된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석문면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일대에서 실치 등 수산물 홍보행사가 열린다. 당진 9미(味) 가운데 하나인 실치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잡히는데, 뼈가 굵어지기 전 회로 즐기려면 이달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행사장에서는 몸통이 실처럼 가는 실치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한 초고추장을 함께 버무린 실치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실치에 시금치와 아욱을 넣고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도 맛볼 수 있다. 즉석 수산물 요리 시식 행사, 수산물 경매 및 맨손 고기 잡기 체험, 노래자랑, 불꽃놀이,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6월 22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 지역 27개 해수욕장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군은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여름출장소·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15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하루 301명의 인력과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한다.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별 음수대와 세족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벽히 정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