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16회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철쭉제 기간 오색연못∼전망대 구간(1㎞) 관람로에 3만여 그루의 철쭉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봄과 철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려식물 만들기는 철쭉을 화분에 옮겨 심는 체험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철쭉꽃 종이접기 체험과 사생대회가 운영되고, 뮤지션이 출연하는 야외음악회도 펼쳐진다.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철쭉 분재 전시도 빠뜨려서는 안 될 볼거리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오색연못 주변에 식재된 대왕철쭉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 꽃 색이 더 선명해 보이고 개화기도 긴 특징이 있다"며 "직접 방문해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20∼21일 영인면 영인산 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영인산 철쭉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철쭉과 함께하는 콘서트, 숲 체험, 시화전 및 어린이 그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산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국악·팝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40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안보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에는 산신제를 비롯해 풍물경연대회, 길놀이 등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 축하 공연,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어린이 사생대회, 꿩 산채비빔밥 나눔 행사, 시니어 모델 패션쇼, 온천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족욕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상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온천은 예부터 왕들이 수시로 찾던 천연 온천"이라며 "수안보에 오시는 관광객이 온천욕을 즐기면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500년 전통의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오는 11∼14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준비하는 올해 축제에는 전통 줄다리기 유산으로 공동 등재된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모두 참여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2시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 시장기원제가 이어진다. 12일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유아부 줄다리기 대회, 개막식과 함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13일에는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과 함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에서는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3개국 줄다리기 시연과 함께 국내 삼척기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시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줄다리기 본행사에서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등 기지시줄다리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축제에는 해외에서도 대거 참여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500여년 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참여하며 즐겨보기 바란다"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뜰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먹거리 축제 등을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먹거리 축제는 5월 24∼25일, 8월 30∼31일, 10월 18∼19일 세 차례 펼쳐진다. 군내 관광지 17곳 중 8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오는 이들에게 온누리 상품권(5천원)을 주는 문화관광투어, 스토리 상품 개발, 상인 교육 등도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이 시장에서는 8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선사 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3∼6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왕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964년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물이 발굴된 지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만의 특징을 살린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먼저 석장리유적의 발굴과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공연 '1964 다시, 보기'와 프랑스, 독일 등 해외 다양한 나라의 구석기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세계의 구석기! 석장리로'가 새롭게 선보인다. '슬기로운 구석기 생활'은 구석기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객 주도형 연극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돌창 던지기와 집단 사냥 체험 등 구석기 소품 및 도구를 활용한 올림픽 프로그램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장리 구석기 보물찾기와 뗀석기 실험실, 돌창 만들기, 구석기 무기 체험, 주먹도끼 달고나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구석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놀이식 체험 행사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회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오는 10월 4∼6일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4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적 정체성인 '여행하기 좋은 곳'과 '소제호'를 활용해 이번 축제를 운영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 축제는 '도심 속 낭만여행'을 주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음에도 15만명이 방문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구 대표 관광지 소제동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는 평도 받았다. 올해는 기존 축제에서 보여줬던 사진찍기 좋은 곳을 넘어 소제동의 근원인 대동천을 활용한 주제공연을 개발하는 등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선별된 먹거리 및 주제별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야간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화려한 야간경관 거리를 구성하고, 동구 관광지를 연계한 특화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이색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3회 충주사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5일 개최된다고 충북 충주시체육회가 3일 밝혔다. 주관 단체가 충주시체육회로 변경돼 처음 열리는 대회로, 충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단월삼거리∼유주막삼거리∼팔봉향산길∼새재자전길을 왕복하는 하프 코스를 비롯해 10㎞, 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충주사과마라톤대회 홈페이지(http://www.cjapplemarathon.com)에서 접수한다. 참가비는 5km 코스 1만5천원, 10km와 하프 코스는 3만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란 주제로 공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딩,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 실현이란 비전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4일 오후 1시 30분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에 이어 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석장리박물관 구간(5.5km)을 주행하는 것으로, 금강과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5일 오전 7시부터 1천여명이 참여하는 '공주 백제 그란폰도'도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대신리∼동해리∼유구읍∼마곡사∼신풍면∼대선리∼금강신관공원을 순회하는 96.9km 코스에서 사이클 4개와 산악자전거(MTB) 3개 등 총 7개 종목이 펼쳐진다.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두바퀴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도 3일간 진행된다. 자전거인 in 공주 페스티벌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19∼20일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동기의 중심! 풀 마을 넘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인 곡우(4월 19일)에 맞춰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풍년기원제와 청동기 퍼포먼스, 축하공연, 생생 프로그램을 연계한 고사리 꺾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선사시대를 재현한 물동이 나르기와 창 던지기 대회, 짚풀공예 체험, 새끼꼬기 게임, 송국리 토기와 토종 쌀 체험, 선사 유물 뽑기, 유적발굴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창노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벼농사 발상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송국리 유적은 기원전 7∼6세기 경 농경과 수렵을 하며 살았던 고대 인류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한반도 중남부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취락유적'이다. 다수 발견된 집 자리와 수혈, 분묘, 건물지 등은 청동기시대 중기 대규모 마을의 주거생활, 장례문화, 생산 및 저장, 의례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봄을 맞아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변 도담정원에 봄꽃을 식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담정원은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만㎡의 유휴지로, 단양군은 지난 2022년부터 봄과 가을에 제철 꽃을 심어 화려한 꽃의 바다를 일구고 있다. 올봄에는 도담리 주민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을 얻어 안개초와 꽃양귀비,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보리 등을 심었다. 이들 꽃은 5월 중순부터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은 개화 시기에 맞춰 도담정원에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월 하순에는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기에 단양을 방문하면 황포돛배에 올라 도담삼봉의 수려한 경관과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다음 달 6일 옥산면 사물놀이한울림부여교육원 일원에서 '제15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19년 4월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년간 열리지 않았다. 올해 축제에는 사물놀이 한마당과 통기타, 난타, 색소폰 공연, 에어로빅댄스 시범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진달래화전과 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누구나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수지침 및 발 마사지 체험과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해발 368m의 옥산 옥녀봉은 4km 길이의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 군락이 흐드러지게 형성돼 있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정상에 있는 옥녀정에서는 옥산저수지와 옥산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