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유럽으로의 시장 확장에 힘입어 내년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304억달러(약 44조9천312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약 27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200억달러를 넘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기기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액도 줄어들었지만 'K-뷰티'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다. 진흥원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의약품·기초화장품 수출 증가가 올해 전체 수출액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약품 중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최종 2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류 최종 예상 수출액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급 음식점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은 '노쇼'(no show)에 당국이 권고하는 위약금 기준이 기존 10% 이하에서 40%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됐고, 특히 업체 측 사유로 취소하는 경우가 이용자 측 사정으로 취소하는 때보다 위약금이 더 세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18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부도로 음식점이 보는 피해를 줄이도록 위약금 수준을 높였다. 주방장에게 메뉴 구성을 맡기는 일본식 코스 요리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는 경우 위약금은 총 이용금액(예약 메뉴 금액)의 4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분쟁을 조정할 때 예약부도 위약금이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로 하도록 했는데 4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공정위는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당일 준비해서 예약 부도 피해가 큰 경우를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따로 분류해 이런 기준을 정했다. 위약금은 통상 외식업의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함께 고려해 산정했다. 일반 음식점은 총이용금의 20% 이하로 위약금을 정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기후대응숲 조성 사업 이후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급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 차단과 저감을 위해 국비 등 182억원을 들여 축구장 270개 규모에 달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19.3㏊를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미세먼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산림청 주관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대응숲에는 곰솔, 잣나무, 메타세쿼이아, 낙우송 등 수종이 식재됐다. 이 나무들은 잎과 가지로 미세먼지의 이동을 막고, 거친 잎과 수피에 먼지를 흡착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1㏊ 규모의 숲은 연간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과 맞먹는다. 실제 기후대응숲 조성 이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횟수는 2023년 34차례, 지난해 15차례, 올해 7차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판암근린공원(1㏊), 탑골근린공원(1.5㏊), 사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사무실 운영에 사용하는 일반수용비 예산 수천만원을 회식 대금으로 부정하게 집행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익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서면서다. 예산을 부적절하게 썼는데도 상급 기관인 산림청은 별다른 처분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무징계'로 끝나자 산림청 출신 인사들이 다수 있는 진흥원에서조차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한우집서 월례조회 결과 보고하며 예산 지출 국민권익위원회의 직권 조사는 진흥원이 수년간 부서 업무회의 등을 이유로 회식하면서 그 비용을 일반수용비로 처리하는 등 수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공익 신고가 지난해 7월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수개월에 걸친 권익위 확인 결과 수억원까지는 아니었지만, 수천만원의 예산을 흥청망청 쓴 사실이 드러났다. 진흥원은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회의비 명목으로 359건에 걸쳐 모두 5천381만9천원 상당의 식비와 다과비를 일반수용비로 처리했다. 진흥원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보면 국립횡성숲체원은 2023년 월례조회 결과 보고를 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끼리 한우집에서 식사하며 40만3천원을 썼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숲 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대상은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를 인수해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전날 아미노의 지분 100%를 502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이와 관련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미노는 지난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및 부형제 제조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구소와 3곳의 생산공장(약 6천㎡ 규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 및 환자식 업체와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 환자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는 분야다. 특히 단백질·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미노산이 필요한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대상은 아미노의 제조 시설과 설비를 비롯해 정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이달 중 화산동 야외음악당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000년 12월 지어진 이 야외음악당은 그동안 각종 행사와 축제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한 뒤 3월부터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종합실내체육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3천300석 규모의 관람석과 경기장(64×30m), 선수대기실, 도핑룸, 심판실, 중계실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가림막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년층은 전국적으로 볼 때 제조업 종사 비율이 높고 전문직 종사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백승수 과장 등이 '충북지역 청년층(19∼34세) 고용의 질 평가 및 시사점'을 주제로 작성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도내 20대 고용률은 63.6%로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았다. 30∼34세 고용률은 86.0%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청년층 전체의 고용 상황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 종사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1.7%,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제조업) 15% 등 순이었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7.3%P 높은 것이다. 울산, 충남, 경북에 이어 4번째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직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9.0%P 낮은 것으로 전국 시도 중 최저다. 성별 고용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성별 고용률 격차는 지난해 기준 6.6%P로 전국 평균(1.9%P)을 크게 상회했다. 도내 청년층 유출도 지속돼 2023년 3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600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은 17일 지역 내 생수 공장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송학면 주민 3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 앞 집회에서 "생수공장 설립은 공동 우물의 유량 감소 및 지역 지하수 고갈 등 심각한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북도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된 생수공장 설립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샘물 개발 업체는 송학면 송한리에 하루 1천390t 규모의 샘물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21년 충북도로부터 임시 허가를 받고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취수 능력 기준 하루 300t 이상의 기타 샘물을 개발하려면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샘물 등 개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업체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 조사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아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궁화호만 운행하던 충북선 철도에 신형 열차 'ITX-마음(150㎞급)'이 첫선을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충북선에 4칸(264석) 규모의 동력분산식 열차인 ITX-마음을 투입, 오는 30일부터 대전∼제천 구간을 하루 2회(편도)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ITX-마음은 객실 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를 갖추는 등 승객 편의 설비를 강화한 열차다. 또 일반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객실 사이 공간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좌석을 설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무궁화호만 운행해 온 충북선에서 ITX-마음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 제천∼부전 구간은 오는 30일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최단 운행시간이 종전 2시간 31분에서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KTX-이음 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톡 앱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8개월여만에 1,480원을 넘어서자 가뜩이나 높은 생활물가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원/달러 환율 수준과 관련,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면서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미 환율에 직결되는 석유류와 수입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환율의 장기화로 고물가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망고·파인애플·바나나 20% 이상 올라…휘발유도 들썩 환율 상승은 먹거리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수입 과일 가격이 최근 급등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파인애플 평균 소매가격은 개당 7천918원으로 작년보다 26.9% 올랐다. 망고는 평균 소매가격이 개당 6천884원으로 25.8% 상승했다. 바나나는 100g당 345원으로 작년보다 약 20% 뛰었고 키위 가격은 8%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수입 과일 가격 상승에 대해 할당관세 종료와 환율 상승으로 수입 원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산 소고기도 비싸졌다. 업계에서는 수입산 소고기 가격 상승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서면 당선리에서 추진 중인 충혼탑 건립 및 보훈공원 조성사업을 이달 완료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천군은 2022년 7월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총 25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쌍연생태공원 일부를 정비, 9천617㎡ 규모의 보훈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높이 16.2m의 충혼탑을 비롯해 호국영웅상과 8개 보훈단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분산돼 있던 월남전 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전공비, 서천군 6·25 참전자 기념비 등을 이전·정비해 하나의 종합 추모공간으로 조성했다. 충령사에 안치돼 있던 호국영령 724위의 위패 명단을 서각해 공원 내에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추념과 애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그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릴 상징적 공간이 제한적이었다"며 "완공 후에는 국가보훈부에 현충시설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열어 올해 1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낸 42개 기업에 수출공로탑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엠에이치수산은 수출 7천만달러 공로탑을 받는다. 이 회사는 일본, 중국, 베트남부터 가나, 코트디부아르까지 20여개국에 냉동 수산물(고등어, 참치 등)을 수출한다.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와 선일물산은 각각 3천만달러 공로탑을 받는다. 수출유공표창은 우진물산, 예맛상사, 명품전복 영어조합법인 등 15개 수출업체가 수상한다. 수출대전과 함께 열리는 브랜드 대전에서는 김스낵을 선보인 '청산에' 등 4개 브랜드가 수상한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창구에서 받을 정상화 과제는 국민, 기업 등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불합리한 정책·제도·사업 등이다. 복지부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편, 보건복지상담센터 전화(☎ 129)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없도록 익명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안받은 과제를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한다. 정상화 TF 팀장을 맡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복지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