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1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피고 2는 피고 1의 아버지로서 위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농장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015. 1. 8.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하여 피고 1에게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500두에 대하여 이동제한명령을 발령하였다. 피고 1, 피고 2는 이동제한명령으로 인하여 자돈을 반출하지 못하게 되어, 자돈의 중량초과(판매되는 자돈의 평균 중량은 30㎏인데, 당시 사육 중이던 자돈의 중량은 57㎏경까지 증가하였다)로 인한 축사 파손, 사료 섭취량 증가 등으로 농장 경경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여, △△농장에서 사육하던 자돈이 구제역에 감염된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동제한명령을 위반하여 돼지를 출하하기로 하였다. 강원 철원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소외 1은 당시 △△농장을 비롯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 이동제한명령이 발령된 상태였고, △△농장에서 사육하던 자돈들에게 구제역 발생이 의심되는 상황을 알고 있었던 피고 3, 피고 4, 피고 5의 중개로 2015. 2. 7. 피고 1로부터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260두를 매수하였다. 이로 인하여 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농업 소득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일명 'N잡 농업인'의 지위를 보장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농민이 농업외 소득으로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등록되면 농업인 지위를 잃게 된다. 임 의원은 "많은 여성농업인이나 청년귀농인 등 농업 소득이 낮은 소규모 농민이 농한기 생계를 위해 요양보호사, 학교급식종사자 등으로 일하다가 농업인 지위를 상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여성 농업인 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1% 가 농업외 소득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소득 활동을 희망한다는 응답률은 6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생계유지 또는 농한기 소득 증대를 위해 겸업을 하는 농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금액 이하의 농업 외 소득이 있는 농민에 대해서는 농업인 지위를 박탈하지 않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지방소멸극복 성공사례 시찰을 위해 이달 7∼10일 송인헌 군수 일행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송 군수는 이 기간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와 농식품 수출입과 상품기획, 공동 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치바현에 있는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과 기사라즈시를 잇달아 방문한다. 기사라즈시는 우호협력 체결 도시로 양 지역의 유기농업 육성 방안과 농식품 수출입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한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찾아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한다. 송 군수는 "일본 방문이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접촉 공간을 확대한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1936년 세워진 도청 구 민원실의 쇠창살이 (5일) 뜯기면서 청사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하나 더 생겼다"며 "이 문은 '소통과 공감의 문'이며, 집무실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도청 본관보다 한 해 앞선 1936년 지어진 옛 민원실은 건립 초기 '산업장려관'으로 활용됐다. 그 후 민원봉사실로 쓰이다가 2009년부터 문서고 기능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18.18㎡의 2층짜리 문서고는 2007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도청 본관 역시 2003년 6월 지정된 국가등록문화재이다. 지난 5일 철거한 쇠창살은 이 건물이 충북경찰청 청사로 쓰일 당시 보안 차원에서 설치된 것이다. 김 지사는 "(문서고에) 공무원과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북카페를 열면 어떨까 싶다"며 "나 또한 도청 깊숙이 자리 잡은 집무실에서 나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 중 하루는 청주 오송에서 근무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은 31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민선 8기 대규모 민자와 우량기업 등 3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청 해나루 홀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역인재 고용할당제를 통해 고용도시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탄소중립 수소 도시와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등 생태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광역 간선 도로망을 구축하고 서해선 복선 전철과 석문산단 인입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교육과 공공 의료체계 강화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수산 공공기관 유치, 청정수소 액화 부두 조성 등 당진항 미래 발전 전략과 함께 해양레저 인프라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촌뉴딜사업과 미래지향적 농축산업 모델 구축을 통해 농어촌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관광자원인 합덕제의 실질적인 복원과 면천읍성 조성 및 합덕역 개통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 시민의 문화 향유 기반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가 31일부터 읍·면 순방에 나섰다. 최 군수는 이날 수한·마로면을 시작으로 2월 1일 보은읍, 내북·산외면, 2일 삼승·회남·회인면, 3일 속리산·장안·탄부면을 방문한다. 많은 주민을 동원하던 과거 읍·면 순방 관행을 없애고,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격식 없는 좌담형식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제3일반산업단지조성,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스마트농업 혁신단지 조성 등 올해 추진할 군정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위해 행사 기간에 센터 시설에 출입한 자들의 명단과 해당 시설에 종사하는 자들의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도 피고인이 이 사건 명단의 제출을 거부한 사건에서 1심과 2심은 유죄를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 대법원의 판결요지는 이미 소개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역학조사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2심의 판결이유를 살펴보기로 한다. 아래는 2심 판례의 내용이다(대구지방법원 2022. 5. 26. 선고 2021노3395 판결). 원심이 설시한 사정들에다가, 다음과 같은 사정들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이 상주시 보건소의 출입자 및 시설종사자 명단 제출 요청을 거부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제18조 제3항에서 정한 역학조사를 거부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피고인들에 대한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거기에 피고인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들의 법리오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①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역학조사는 감염병예방법 제2조 제17호에서 정한 ‘감염병환자, 감염병의사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감염병환자등)’를 대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박 장관과 만나 충북 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작년 11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당시의 소회를 전하며 "이 대회를 체육,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박 장관 역시 지원을 약속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김 지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중부내륙의 상황을 언급한 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충북은 바다가 없으나 아름다운 호수와 백두대간이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한 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소재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청남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매우 크다"며 "충북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내륙에 프리미엄을 입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견인할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논의와 관련해 "원론적으로 의료시설이 아니라 의료진의 (자질)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만고만한 수준의 의료기관이 하나 더 들어온다면 의료환경 악화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충주시민들이 의대 병원을 필요로 하는 것은 감기몸살이나 만성질환, 암 때문이 아니다"라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응급환자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원주나 서울로 가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수 의료인력을 유치하려면 그럴만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KTX의 판교 연장 운행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대병원은 충주시 대소원면 서충주산업단지에 500병상 규모의 분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병원 측은 총 4천148억원이 소요되는 충주분원 설립 조건으로 의대 정원을 40명 증원하고, 정부의 사업비 지원율을 50%로 높이는 한편 충북도와 충주시가 1천억원을 지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5일부터 정영철 군수가 11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용화면을 시작으로 ▲ 양산·학산면(26일) ▲ 상촌·황간면(27일) ▲ 추풍령·양강면(30일) ▲ 심천·용산면(31일) ▲ 매곡면·영동읍(2월 1일)을 방문한다. 정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주요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와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주민 참여 퍼포먼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요즘 정치판을 보노라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민심이 이렇게 두 쪽으로 갈라져서 극명하게 대립각을 세운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3김 정치와 민주화 시대를 겪었던 세대로서 요즘의 정치판을 보면, 정치적 낭만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과거의 정치에서는 여야가 서로 협상하고 양보하는 미덕이 있었다. 요즘의 정치를 보면서 이런 정치의 낭만이 전혀 없어 보인다. 정치 때문에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면 어딘지 정치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정말 생각해 볼 문제이다. 정치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쟁(政爭)만이 난무하고 국가의 비전이나 국민의 입장에서 뭔가 희망을 주는 안정적인 언사가 없다. 서로 잘했다고만 하지 ‘내 탓’ ‘우리 당 탓’이라는 겸손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언론도 믿기가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다. 종교도 중립보다는 한쪽으로 기울어서 찬반 의사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행동에 옮기는 볼썽사나운 추태를 연출하기도 한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의 목탁 소리가 사라져 버리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편파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누구를 의지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정말 난감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다시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상시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노사 간 서면합의에 따라 1주 8시간 범위에서 추가연장근로를 허용하고 이에 대한 일몰(日沒) 기한은 따로 두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주 52시간제 적용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추가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로, 지난해 12월 31일 일몰 기한을 넘기면서 종료됐다. 앞서 여당은 지난해 말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 기한 연장을 추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근로기준법 개정에 나서지 못했다. 다만 정부는 경제위기 상황 속 영세 기업 경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3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한 상태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거대 야당의 아집과 독주로 인해
"감기인 줄 알았다", "축농증이 오래간다고만 생각했다." 비부비동암은 비강(콧구멍에서 인두에 이르는 공간)에 생기는 비강암과 부비동(코 주변 얼굴 뼈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에 생기는 부비동암을 통칭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한 비부비동암은 전체 암 발생(28만2천건)의 0.2%인 495건으로, 두경부암(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드문 편에 속한다. 비부비동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강과 부비동 점막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자극이 암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니켈, 나무 분진, 크롬, 포름알데히드, 용접 연기 등 직업 환경에서의 유해 물질 노출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흡연, 대기오염 등이 비강암과 부비동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문제는 비부비동암의 초기 증상이 흔한 질환인 비염·축농증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막힘, 콧물, 안면 통증, 두통 같은 증상은 일상에서 너무나 흔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비동암의 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4주째 증가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주차인 지난 18∼24일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원급)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천명당 47.7명이었다. 전주 44.9명보다 늘어난 것인데,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말 꺾였던 환자 분율이 올해 들어 다시 4주째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차 환자 분율은 전년도 동기 36.5명과 대비해도 30.7%가량 많고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 환자 분율이 1천명당 139.6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3∼18세 85.1명, 1∼6세 81.7명 순이었다. 병원체 표본 감시에서도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7∼12세 학령기 아동에게서 검출됐다. 4주차에 가장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는 B형이었으며 검출률은 25.4%였다. A형 중 H3N2형은 10.0%, A형 중 H1N1형은 0.4% 검출됐다. 올해 1주차까지는 A형 바이러스(H3N2)가 우위였지만 2주차부터는 B형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A형보다 높아지며 유행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겨울 A형 독감에 걸렸다 나았
모유는 아기뿐만 아니라 산모 건강에도 보약이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산모는 최대 10년간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을 위험이 6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랜드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UCD) 피오눌라 맥컬리프 교수팀은 최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오픈(BMJ Open)에서 30대 산모 168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건강 상태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모유 수유가 산후 우울증·불안에 대한 보호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산모의 우울증·불안 위험을 낮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모유 수유 지원을 강화해야 할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유 수유가 산후 우울증·불안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이런 위험 감소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출생 후 산모와 자녀를 장기 추적하는 종적 출생 코호트 연구(ROLO Longitudinal Birth Cohort Study) 참여자 중 둘째 아이를 출산한 30대 중반 여성 168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행동과 건강 상태를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10년 추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이 인간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인간 뇌 발달 초기 과정에서 화장품과 산업 소재로 널리 쓰이는 실리카 나노입자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뇌 오가노이드가 자라는 초기 단계에 실리카 나노입자를 노출한 결과, 세포가 대량으로 죽거나 사라지는 등 외형적으로 뚜렷한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뇌의 바탕이 되는 세포들의 증식이 줄어들고 도파민 신경세포로 자라는 과정이 약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뇌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신경세포 간 소통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그 결과 신경세포들이 서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는 변화가 관찰됐다.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필요 이상으로 활성화되면서 염증과 관련된 신호가 증가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즉각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뇌 발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향애 박사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구는 나노물질의 영향이 단순히 세포를 죽이느냐의 문제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로,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협심증은 크게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지속 시간이 긴 게 특징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돼 발생하는 형태다. 주로 휴식 중이나 밤·이른 아침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가운데 또는 왼쪽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이런 통증이 어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공식 기념행사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산 한우·한돈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유통이 시작됐다.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는 한우의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정부와 수출·수입업체, 언론사 등 160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안성재 셰프는 한우·한돈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송 장관은 같은 날 싱가포르 식품청장과 지속가능환경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싱가포르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공급선을 다변화할 경우 고품질 한국산 농축산물을 먼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양국 간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 이외 국내 다른 지역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싱가포르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스마트팜 기술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스마트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다. 송 장관은 올해 K푸드 수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해 미동산수목원을 다녀간 관람객이 3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26만명)과 비교하면 6만명이 늘었다. 연구소는 비수기 수목원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교육 콘텐츠 확대, 관람 편의시설 확충 등이 관람객 증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미동산수목원은 2024년 말 미선향 황톳길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실내식물 나눔행사(6∼9월), 수목원 방문 인증 챌린지, 장미정원 등 테마형 정원 확충, 숲해설 및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 확대, 세밀화·원화·분화 등 특별기획전, 숲속생태도서관 조성 등을 추진했다. 수목원 내 주말장터 운영과 숲속결혼식 장소 무상 대여 등 지역상생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영욱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올해도 대규모 경관 조성, 유아숲 체험원 보완, 사계정원 조성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수목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산수목원은 산림청 주관 '전국 수목원 10선'에 2024년, 202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 지역 문화유산 등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내달 2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6 드론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람이 머무는 곳, 변화하는 보은'을 주제로 내건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으로 담아낸 영상 콘텐츠를 접수한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 URL(2∼3분 크기)을 제출해야 하며, 70% 이상을 드론 촬영 영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보은 벚꽃길 축제' 장면이 20초 이상 담길 경우 가산점(5점)이 주어진다. 우수작에는 대상(1편)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3편) 각 50만원, 장려상(5편) 각 20만원 등 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우리지역의 변화상과 미래 비전 등을 참신한 시각으로 담아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군청 기획감사실(☎ 043-540-3039)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자가 직접 출하·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6천97개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46곳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87억원 대비 14.9%(58억원) 늘어난 규모다. 2023년 332억원에 이은 지속적인 성장세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자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췄다. 여기에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 강화와 생산·유통·기반 확충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더해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도는 그동안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등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연중 농산물 공급을 위해 로컬푸드 참여 농가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등 생산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노후시설 및 장비 개선, 로컬푸드 참여농가 교육, 포장재 제작 지원 등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했다. 도는 올해도 로컬푸드 직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