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다가오는 3월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꽃 명소를 28일 소개했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알리는 '월간 충남'을 발표하고 있다. 3월을 앞두고는 '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을 주제로 매화·동백꽃·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들을 추천했다. 도는 우선 고택과 어우러진 홍매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아산 현충사와 논산 종학당을 선정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이 있는 아산 현충사는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명소로, 봄마다 기품 있는 홍매화를 만날 수 있다. 논산 종학당은 파평윤씨 문중의 교육 시설로, 정수루에서 화사하게 핀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논산 딸기축제(3월 27∼30일)와 연계해 방문하면 더욱 알찬 봄나들이가 가능하다. 봄의 정취를 더하는 동백꽃은 서천에서 만날 수 있다. 80여 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누각 동백정에 올라가면 탁 트인 서해도 볼 수 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15∼30일)도 열려, 제철 주꾸미를 맛보며 봄의 활력도 충전할 수 있다. 서산 유기방가옥, 예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오는 10월 17일부터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축제의 개선점을 분석하고 이전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특수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지역 대표 축제다. 지난해 17만여명이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7억9천200만원으로 분석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다음 달 28일부터 제8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목련축제는 '소복소복 목련산책'을 주제로 4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목련정원을 비롯한 천리포수목원 비공개 구역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유료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926개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다. 김건호 원장은 "다양한 목련과 봄꽃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경치를 천리포수목원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제22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제3회 푸드트럭 축제 개최 시기를 예정보다 1주일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시는 이들 축제를 다음 달 28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로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4월 4∼6일로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 많은 시민이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주예술제 야외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 음악·무용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푸드트럭 축제는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연다. 사단법인 제천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다. '빨간오뎅'은 이름처럼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으로, 보통은 나무젓가락에 꽂아 판매한다. 1980년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된 뒤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역의 명물이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 등록도 마쳤다. 오뎅은 일본어이지만 제천에서는 '빨간오뎅'으로 굳어져 사용돼 왔다. 행사장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포장마차 거리로 꾸며진다. 이 거리에는 음식점 25곳이 참여해 빨간오뎅과 눈꽃치즈빨간오뎅, 감자전, 문어꼬치, 마라오뎅 등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빨간오뎅'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를 겨루는 행사(푸드파이트챌린지)도 진행되는 데 우승자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을 받는다. 마술쇼와 버블쇼, 가래떡 구워 먹기, 달고나 체험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3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오는 4월 8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2024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월드 튤립 디자인상을 받은 지역 대표 축제이다. '고향의 봄'을 주제로 5월 6일까지 270만구의 튤립과 140만본의 다양한 꽃들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축제장에는 튤립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는 1경, 소나무·하늘·벚꽃 등 주변 지형과의 조화를 강조한 2경, 그리고 '고향의 봄' 악보를 표현한 3경이 조성된다. 가지각색 튤립을 비롯해 유채, 벚꽃,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봄꽃들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와 붉은 노을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실내전시관에서는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홍보된다. 축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봄이 짧아지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개막일이 지난해보다 이틀, 10년 전과 비교하면 2주가 앞당겨졌다"며 "고즈넉한 고향의 향기가 느껴지도록 주제를 잡고 아이들과 어르신을 배려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삼일절 연휴인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자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4천여종의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에는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종자 저장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 냉실인 알파인 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된 사계절 전시온실을 보유한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에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하고, 다음 달 1∼2일에는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와 지역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4천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수는 총 3천89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만155만명)보다 23.5%(743만명)가 많은 규모이며, 연간 관광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최다 기록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전후해 도내 연간 관광객 수는 2018년 2천545만명, 2019년 3천34만명, 2020년 2천74만명, 2021년 2천122만명, 2022년 2천73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관광객을 지역별로 보면 제천시가 1천11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양군 919만명, 충주시 424만명, 청주시 392만명 등 순이다. 진천군은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데 힘입어 164%(105만명→277만명)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관광지점은 단양 도담삼봉으로 240만명이 다녀갔다. 진천 농다리(165만명)와 단양 구담봉(130만명)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최다 외국인 방문지(1만3천명)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민물고기 수족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겨울에 문을 닫았던 좌구산휴양랜드 내 산림스포츠 시설과 오토캠핑장을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레포츠 시설로는 좌구산줄타기(하강레포츠), 숲속모험시설(키즈코스, 어린이짚라인)이 있다. 좌구산줄타기는 총길이 1.2㎞(5개 코스)로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짜릿함과 일대의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숲속모험시설은 12종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키즈코스와 어린이 짚라인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짚라인은 주말에만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운영된다. 이용료는 좌구산줄타기 3만5천원, 키즈코스 2천원, 어린이짚라인 5천원이다. 좌구산 오토캠핑장은 11개의 사이트와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족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비수기 2만원, 성수기 3만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일원에서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서문시장 일원을 알리고자 2012년부터 매년 여는 축제다. 올해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농가, 한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장터가 열린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이 참여하며, 1인당 삼겹살 2㎏ 상품을 2만4천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 장터, 삼겹살 무료시식회, 공연,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달고나 뽑기·솜사탕 만들기·삼삼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2012년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라늄 전문협회가 수집하고 연구해온 K-제라늄과 러시아 제라늄, 유럽 제라늄 등 세계 각국 제라늄 300여품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인 식물로, 꽃의 색이 화려하고 키우기 쉬워 우리나라 베란다 정원문화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라늄 전시와 함께 최영희 제라늄전문협회 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제라늄 가드닝 체험교육과 제라늄을 활용한 창업, 산업 트렌드, 생활 속 활용법 등 슬기로운 제라늄 생활 교육도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세종수목원 교육 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다가올 봄을 맞아 화려한 꽃을 피우는 제라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종수목원에서 제라늄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 '곡교천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됐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곡교천 자전거길은 현충사를 출발해 곡교천 둔치까지 이어지는 7.99㎞ 코스로, 초급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산의 여러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코스가 시작되는 현충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느낄 수 있으며,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는 가을철 노란 단풍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공영 자전거대여소가 운영되고 있어 자전거 없이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도 언제든지 대여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가입하는 '군민안전보험'이 주민들의 든든한 안전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주민들의 일상생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올해 납부한 보험료는 4천400만원이다, 이 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폭발·화재·붕괴 사고, 농기계·대중교통 사고, 뺑소니·무보험차 사고 등 23개 항목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보상한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40건(2억3천만원)의 보험금이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됐다. 2023년 21건(7천830만원), 이듬해 11건(1억200만원), 지난해와 올해 8건(4천970만원)이다. 대부분 농기계 안전사고 관련이지만, 화재 등에 따른 피해 보상도 일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보상 기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군청 누리집과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금 청구 관련 문의는 군청 재난안전과(☎ 043-740-3904)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처리 전화(☎1577-5939)로 문의하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보건관리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233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데이터, 보건관리(산업안전), 수의, 약무, 농업연구, 법제·송무, 국제통상, 식의약 위해 평가 등이다. 5급과 7급 모두 관련 분야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6월 1∼12일 국가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내면 된다. 필기시험(7월 18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사처는 다음 달 27∼29일 유튜브 '인사처TV'에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응시자에게 업무 현황, 조직 문화, 채용 직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치킨 튀김 전용 기름 공급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교촌에프앤비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엄영욱 부장검사)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을 불구속 기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5∼12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치킨을 튀기는 전용 기름(전용유)을 유통하는 협력업체 두 곳의 유통마진을 캔당 1천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4월 전용유 제조사들로부터 전용유 매입가 인상을 요구받자 유통업체에게 보장해줬던 마진을 없애는 방법으로 그 인상분을 유통업체에 고스란히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약 7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교촌에프앤비는 2024년 10월 공정위로부터 2억8천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한 교촌에프앤비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고법은 지난 2월 "원고는 거래상 이익을 이용해 계약 기간 도중에 일방적으로 유통업체에 공급 마진을 0원으로 변경했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