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과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2026년 제1회 대전 대표음식육성위원회'를 열고 이 세 가지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대전 6미'(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삼계탕·돌솥밥·설렁탕) 지정 이후 26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이번 개편은 변화된 외식 트렌드와 시민 선호를 반영해 대표음식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존 6미에 사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1위 칼국수, 2위 빵, 3위 두부두루치기), 전문가 추천(국밥, 짬뽕) 음식을 더해 11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4천31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온라인 기준 68%, 오프라인 기준 8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표음식으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했다. 브랜드 명칭은 '대전의 맛'으로, 대표음식 개수는 3개로 결정됐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개편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표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고위험병원체 선제적 환경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물테러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공중보건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요 축제장과 축사 주변 환경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검사 대상은 성웅이순신축제(4월), 보령머드축제(7∼8월), 10월에 열리는 계룡군문화축제, 백제문화제, 예산장터삼국축제 등 도내 주요 행사장이다. 연구원은 행사장 내 공기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유비저균, 브루셀라균, 두창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6종을 분석할 예정이다. 축사 환경에 대해서는 탄저균을 중심으로 토양과 분변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동물과 사람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선제적 환경 감시를 통해 고위험병원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전 구성원의 업무 환경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올리브영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개인화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AI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기술 도입으로 비개발 직군인 상품기획자(MD)나 마케팅 담당자도 AI 도구를 직접 구축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시장 조사·고객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매장 진열과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고, 국가별 언어와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물류 네트워크를 비롯한 플랫폼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해 운영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구성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식품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6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식품 연계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차세대 K푸드 브랜드 ▲유통·마케팅 플랫폼 ▲스마트 제조 ▲대체 식품 및 지속 가능 소재 등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투자금과 함께 CJ제일제당 사업 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전문 육성기관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15개 투자·육성 기관이 참여하는 '프론티어랩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희준 CJ제일제당 벤처투자 팀장은 "차별화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불거진 의료용 주사기·주사침 수급 차질에 대응해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13일 필수 의료품인 주사기·주사침의 사재기와 판매 기피 등 폭리 행위를 금지하는 고시를 제정하고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 나프타 공급 제한으로 주사기 등 필수 소모품 부족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가 시장 관리에 나선 것이다. 고시에 따르면 주사기 및 주사침 제조·판매업자는 해당 제품을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월별 판매량이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110%를 초과하거나 특정 구매처에 대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을 넘겨 판매하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 정부는 고시 위반 시 시정명령과 형사처벌 등 관련 제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수입한 태국산 신선란을 오는 16일부터 홈플러스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한 판(30구)에 5천890원으로, 국내 계란 평균 소매가보다 약 15% 저렴한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특란 한 판의 전국 평균 가격은 6천964원으로, 7천원에 육박하며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산 신선란 수입 물량은 224만개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들여와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닭고기에 대해서도 오는 29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간다. 또 1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자조금을 활용해 납품 단가를 마리당 1천원 인하하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일부 업체가 삼겹살, 목살, 뒷다릿살 등 주요 부위의 공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뒷다릿살은 3개 업체가 750t(톤) 물량에 대해 평균 4∼5% 가격을 낮추고, 삼겹살과 목살은 5개 업체가 288t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5.9∼28.6% 인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공급가격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협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충주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사전 모집한 시민 30명이 참여한다. 시는 전문 강사를 섭외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이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안전하게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슬로우 조깅은 일반적인 달리기보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운동 초보자나 노약자도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최근 3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3% 증가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22년 44억7천만달러에서 2023년 53억2천만달러, 2024년 68억5천만달러, 지난해 83억2천만달러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해도 2월까지 수출액이 1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기여도도 확대되고 있다. 전체 K-뷰티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56.2%에서 지난해 72.8%로 16.6%포인트 높아졌다.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수 역시 2022년 8천41개에서 지난해 처음 1만개를 넘어섰다.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며 수출국도 지난해 처음 200개국을 넘었다. 또 중국·홍콩 등 중화권 중심 구조에서 북미와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 다변화도 진전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불안과 물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럭키콘퍼런스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반려동물용 의료제품 수급 동향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쟁 여파로 인한 의료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 유관 단체가 참석했다. 동물병원에서는 동물용 의료제품 외에도 주사기, 수액팩 등 인체용 제품을 병행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일부 현장에서는 석유화학 공정을 거치는 필수 소모품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신고창구를 개설하고 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반려동물 양육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동물병원은 불필요한 재고 비축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3일 경남 합천 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범농협 영농 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기업·대학생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참가자들은 지역 농가를 찾아 마늘밭 비료 살포와 과수 가지치기 등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은 올해 유·무상 영농 인력 260만 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도 단위 인력 중개센터를 중심으로 인력풀을 공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은퇴자와 주부 등을 농촌 일손과 연결하는 '도농 인력 연계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활용 등 무상 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에도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부당 광고한 업체 9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이날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알부민 식품 부당광고 판매업체 등을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업체 9개소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하도록 부당광고해 약 18억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 9개소를 적발했다"며 "대표적으로 '피로 해소', '간 기능 유지에 도움', '알부민 영양제', '아미노산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7개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알부민은 혈관 속 삼투압 유지에 도움', '알부민 농도가 적어지면 어지럼증, 부종, 복수 등이 발생할 수 있음' 등 원재료 효능·효과를 해당 식품의 효능·효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2개소)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쓰는 난백 알부민과 의약품인 혈청 알부민을 동일시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혈청 알부민은 혈액 안에서 고유한 생리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로 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토바이 동호인들의 '라이더 타운'으로 변신한 충북 보은군 회인면 주민들이 로컬 브랜딩 사업으로 굿즈 제작에 나선다. 이곳 주민들로 구성된 ㈜회인은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등의 협조를 얻어 라이딩 문화를 주제로 한 생존키트, 캠핑도마, 티코스터 등 8종의 굿즈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6월 5∼7일 열리는 '휠러스 페스티벌'에서 이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지역 피반령(해발 360m)과 수리티재(〃 321m)는 소백산맥의 탁 트인 경관과 구불구불한 도로의 경사가 주는 스릴 때문에 '라이딩 성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몇해 전만 해도 오토바이 소음과 난폭운전 때문에 주민과 갈등이 빚기도 했는데, 청년단체인 '회인ㅎㅇ'가 주축이 돼 라이더를 마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회인ㅎㅇ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2025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뽑혀 로컬푸드 매장인 '루트25', 바이크 장비 판매점인 '씨티100', 바이크 정비·보관시설인 '마굿간' 등을 갖추고, 굿즈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보은군 관계자는 "조용하던 산골에 청년들이 들어와 라이더와 상생 모델을 만들면서 활력이 돌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