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14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이 옥상정원은 15개 청사 건물을 공중 보행로로 연결한 대규모 녹지공간이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수경시설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구간별로 특색 있는 정원과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어 계절 변화에 따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겨우내 식물 휴면을 위해 운영을 잠시 멈췄으나, 봄을 맞아 총 3개 구간 관람을 시작한다. 1구간(10:00~11:30)은 약용식물원과 수목정원 등을 중심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태극기 전망대에 오르면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 세종시 주요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구간이다. 2구간(13:30~15:00)은 세종시 주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긴 구간이다. 방축천을 가로지르는 공중 다리에서 시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알록달록한 삼색 버드나무길과 안개 분무가 설치된 안개 정원, 다양한 암석들과 수목이 어우러진 암석원 등이 조성돼 있다. 3구간(15:30~17:00)은 계단형 분수와 조형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다양한 조경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13개의 석재 조각상이 있는 정원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CCF)의 후원을 기반으로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전날 서울 서초구 숲과나눔 강당에서 '마을하천 컬렉티브 1기' 약정 체결식을 갖고 시민사회와 함께 담수생태계 복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약정을 체결한 단체는 ▲성남환경운동연합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 ▲에코데미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5곳이다. 이들은 지난 1월 43개 신청 단체 가운데 선정됐으며, 오는 11월까지 각 지역에서 용도를 상실한 보와 낙차공을 발굴하고 철거를 위한 협의와 절차를 추진한다. 참여 단체들은 지역 하천 및 보 현황 조사, 시민 참여 모니터링, 보 철거를 위한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재)숲과나눔은 단체당 최대 1500만 원의 활동비와 함께 수질·수리·생태 분야 전문가 자문·철거 효과 시뮬레이션 제공 등의 지원을 진행한다. 마을하천 컬렉티브는 숲과나눔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담수생태계 복원 사업이다. 용도를 상실한 보 철거를 통해 도시 내 기후회복력을 높이고 재해 위험을 줄이며 지역 거버넌스 협력 구조가 주도하는 자연기반해법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상설 매장으로, 매출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안전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연구원은 시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29종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으로, 중금속 검사도 추가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입력하고 관할 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요양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돌봄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해보험료 지원과 직무수당 지급 등을 신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당진시는 장기요양기관 71곳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1천142명을 대상으로 상해보험료 본인 부담금(1인당 1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상해보험에 가입하면 업무 또는 일상생활 중 상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비(사고당 50만∼3천만원)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시는 노인생활시설 19곳 종사자 약 730명에게도 상반기 직무수당으로 총 2억4천7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가장기요양기관 62곳에서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해온 약 410명에게 총 7천362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안전과 처우개선이 곧 장기요양 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현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423곳을 단속해 위법행위 7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시·군 관계자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60명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학교 주변 업소와 학원가 피시방, 만화카페, 멀티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미이행 4건,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건이다. 도는 적발된 위반 행위에 대해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사안이 경미한 76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도는 적발 업소를 대상으로 향후 위반 사항 개선 여부를 재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위반 빈도가 높은 항목에 대해서는 단속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5월까지로 연장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3일 홈플러스 관리인이 지난 2일 제출한 가결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4일까지였던 가결 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을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6개월 범위 안에서 그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홈플러스 관리인은 신청서를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에 대한 매각을 시도 중이며, 현재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여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도 이날 의견서를 통해 홈플러스에 4일까지 500억원, 11일까지 500억원 총 1천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며 회생절차가 인가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회생법원은 MBK파트너스가 투입할 1천억원으로 연체된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점, 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여성의날(8일)을 앞두고 대전지역 여성단체 등은 3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없는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완성될 수 없다"며 정치권을 향해 성평등 제도화 및 구조화를 촉구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등 14개 단체로 꾸려진 '3.8 세계여성의날 대전공동행동'은 "한국 사회는 지난해 성 격차지수가 148개국 중 101위,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 격차 최하위, 여성 국회의원 비율 21.3% 등 구조적 성차별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정부 여성정책은 복지 수준으로 축소되고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직장 내 성희롱은 여전하나 예방과 처벌, 피해자 지원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국가 및 지방정부 책임 강화, 성매매 착취 구조 근절, 포괄적 성교육,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여성 대표성 확대 등을 요구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남면 달산포의 해수욕장 지정을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안면읍 밧개·안면·백사장과 소원면 구름포·백리포 해수욕장 지정이 해제됐다. 이로써 27곳에 달했던 태안지역 해수욕장은 올해 21곳만 운영된다. 달산포해수욕장은 인근 청포대와 몽산포해수욕장으로 방문객이 분산돼 이용객이 꾸준히 감소했으나, 해수욕장 진입이 어렵고 편의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지정 해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진·출입 문제, 콘텐츠와 기반시설 투자 제한 등 문제점이 야기되자 2024년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왔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별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 개발, 해수욕장별 홍보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관광지'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해수욕장 운영 결과를 살핀 후 추가 지정 해제를 검토하는 등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구재숙 기자] 밀가루·설탕 가격 인하에 따라 제빵 프랜차이즈들이 빵값을 내리자 라면·과자 업계까지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주 양대 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소비자 부담을 덜고 정부의 민생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겠다면서 일부 빵·케이크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후 라면과 과자 업체도 가격 인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상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가격을 내린다면 어느 정도 내릴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개별 라면 업체가 가격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밀가루 가격 인하 이후 처음이다. 다만 라면업계 1위 농심을 비롯해 삼양식품, 팔도 등은 가격 인하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농심 측은 "원자재 품목별 가격 변동, 국제 유가, 환율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고 했다. 팔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공감한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라면 업계 관계자들은 밀가루 가격이 내리더라도 원가 비중이 크지 않으며 팜유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 정부에서 지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QR코드를 통해 돼지고기의 품종과 육질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돼지 생산관리 인증'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품종과 사육 방식 등이 차별화된 농장을 생산 단계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농장의 돼지고기는 별도로 유통된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포장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돼지고기의 혈통과 육질 특성, 부위별 활용 방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생산성을 중시한 3원 교잡종(YLD·LYD)이 전체의 98.6%를 차지하고 있어 고품질·차별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춘 농장을 인증하고, 인증 이후에도 DNA 검사와 유통 단계 모니터링을 통해 일반 돼지고기와 혼합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삼겹살의 과도한 지방 문제 개선과 육질 차별화를 위해 생산 단계 인증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의 사육 방식 개선을 유도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3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등 13개 구간이다. 법주사∼문장대∼천왕봉(2.2㎞) 등 11개 구간은 종전대로 출입할 수 있다. 자세한 통제 상황은 속리산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통제 구간을 무단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길현 속리산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도비 지원에 따른 것이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종이류와 모바일(카드형)을 합해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군민들의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