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관심이 높은 봄동과 봄철에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냉이, 달래 등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에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봄동 비빔밥' 유행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봄동 검사를 강화한다. 수거 대상은 도매시장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주요 봄나물과 최근 3년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다.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돼지고기와 한우, 닭고기 가격이 모두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축산물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쌀과 일부 과일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품목별가격 정보에 따르면 돼지 삼겹살은 지난 4일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당 2천637원으로 1년 전보다 13.5% 상승했다. 목심은 2천442원으로 14.5% 비싸졌다. 비교적 저렴한 앞다리도 1천548원으로 11.8% 올랐다. 한우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안심은 1+ 등급 기준 100g당 1만5천247원, 등심은 1만2천361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0.8%와 13% 상승했다. 양지는 6천772원으로 14.3% 올랐다. 갈비와 설도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다. 닭고기(육계)는 ㎏당 6천원을 웃돌고 있다. ㎏당 6천263원으로 11.1% 올랐다. 계란 특란 한 판(30개)은 6천852원으로 1년 전보다 5.9% 높다. 축산물 가격 오름세는 설 연휴 이전보다 가파른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가격이 오른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한 영향이 크다"라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접수된 120여건의 소비자 상담을 분석 중이다. 이 가운데는 "주문하지 않은 제품이 배송됐다"고 상담한 소비자도 있었다. 공정위는 상담 내용을 분석해 필요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하거나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와 별개로 소비자들은 개인 정보 유출 때문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거나 복잡한 쿠팡 탈퇴 절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이 상담 기록에서 엿보인다고 공정위 관계자는 전했다. 탈퇴 관련 상담은 쿠팡이 해지 절차를 개선하기 전인 작년 12월에 집중적으로 접수됐다. 어떤 소비자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니 빨리 탈퇴하고 싶은데 절차가 복잡하고 방법도 모르겠다"고 연락했고 다른 소비자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에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쿠팡을 상대로 분쟁 조정 신청을 하거나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도 있었다. 공정위는 향후에 접수되는 상담 역시 면밀하게 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부터 2주간 마약류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마약류 프로포폴 불법 유출 사례 등과 관련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해 프로포폴 취급량이 많은 의료기관 30개소를 선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취급·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법률 위반 사실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3일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의 적절한 취급과 사용을 당부하고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 점검을 실시해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포르쉐 운전자가 지난달 25일 저녁 반포대교 난간을 뚫고 한강 둔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에는 해당 운전자와 사업적 관계에 있는 병원 직원이 약물을 건넸다고 경찰에 자수함에 따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최대 20명이 거주할 수 있다. 1층에는 입주민 공용공간과 관리사무실이 있고, 2층은 남성용 10호실, 3층은 여성용 10호실로 구성됐다. 청양군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8∼45세 무주택 1인 가구가 월세 15만원을 내면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군은 관내 거주 여부, 소득 수준 등을 평가해 현재까지 18명과 입주 계약을 마쳤다. 이번 '함께살아U' 개관으로 관내 청년 셰어하우스는 5곳으로 늘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 시작되는 국내 조생종 양파 출하를 앞두고 수입 양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고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통상 1∼3월에는 저장 양파 도매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재고량 증가와 수요 감소, 품질 저하 물량 출하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격이 전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이 대부분인 수입 양파는 수입량이 증가하며 도매시장에서 국내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격 하락이 심화하지 않도록 지난달 양파 수매·비축 물량 2만5천t(톤) 가운데 1만5천t에 대해 시장 격리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수입 양파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공조 체계도 강화했다. 관세청은 오는 6월까지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해 수입양파의 신고 중량과 선적량이 일치하는지 불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저가 신고가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획 관세조사를 추진한다.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이력과 위해 정보 등을 분석해 안전관리를 강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근절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TF는 이달 중 도내 하천과 세천, 도립공원, 산림 계곡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적발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처를 한다. 1차(10일 이내)·2차(5일 이내) 계고에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 및 과태료 부과와 함께 행정대집행에 나서기로 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도는 일부 지역에서 불법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단속 후 재설치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운영과 전담 인력 배치를 검토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현황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와 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단속 소홀이나 조사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 관리하는 '중점 관리 대상 지역'도 지정해 운영한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하천과 계곡은 도민 모두의 공공 자산"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정비, 홍보를 병행해 불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충남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2억원 상당의 빨래 건조 차량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증된 차량은 2.5t 화물차를 개조해 빨래 건조기 4대를 탑재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빨래 봉사와 재난현장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앞서 2013년부터 이동식 세탁 차량과 따뜻한 밥차 등을 서산시에 기증하고, 매년 8천만원의 운영비도 후원하고 있다. 이들 차량 구매비와 운영비는 한화토탈 임직원들이 급여의 0.5%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빨래 건조 차량과 세탁 차량, 따뜻한 밥차 등은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우수한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고춧잎은 예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소장에서 탄수화물을 단당류로 분해·흡수하는 것을 억제하는 '알파 글루코시다아제 인히비터'(AGI)를 함유한 덕분이다. 농진청은 이에 주목해 2005년부터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분석,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했다. 원기2호 고춧잎은 혈당 상승 억제 활성이 74.8%로 일반 고춧잎보다 2∼5배 높다. 동물 실험 결과 공복 혈당은 13%, 혈장 인슐린 농도는 24%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표(QUICKI)는 3.8% 증가하는 등 11개 당뇨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농진청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원기2호의 품종보호등록과 특허등록을 마치고 농가, 민간 종묘회사,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허 기술을 이전 중이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기2호는 버려지던 고춧잎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 건강과 농가 소득을 함께 생각한 연구 결과물"이라며 "디지털 육종 기반 기술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 채소 품종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청주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화 구단에 청주 홈경기 배정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2025시즌을 앞두고 최소 6경기 배정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한화 측이 청주야구장 낙후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성과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 대전 신구장 입점 상인들과의 계약 문제를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충북도지사까지 나서 한화글로벌,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도내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을 초청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주경기 배정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도 청주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올해부터는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회인 야구 대관 수요 등 청주야구장 활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충청권을 연고로 1985년 당시 제7구단으로 출범했으며 청주시 사직동의 청주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청주시 입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경기장 실사를 통과하지 못한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한화의 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산 양파에 혈압·혈관 건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채소와 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지만, 특히 양파에 다량 함유돼 있다. 기본적인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유지에 도움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내 재배 양파의 기능 성분을 정밀 분석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16종(배당체 10종, 다중결합체 6종)을 구명하고 부위별(속·껍질) 함량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양파 알맹이의 주요 성분은 쿼세틴 글루코사이드, 쿼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 등 배당체가, 양파 껍질에는 나세닌 에이-에프와 같은 다중결합체 6종이 확인됐다. 또 자색 양파 속 플라보노이드는 223.6㎎(100g 기준)으로 일반 양파 65.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특히 껍질에는 이보다 많은 1천864mg이 들어있어 부산물로써 활용 가치가 높았다. 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양파 성분 정보를 자세히 제공함으로써 국민 식생활 개선은 물론 고기능성 품종 육성, 가공 및 부산물 활용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산림자원 조성사업과 범국민 캠페인을 연계한 나무심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총 1만8천㏊에 3천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는 서울 남산 면적의 약 60배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1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경제림육성단지 등 9천891㏊에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이뤄진 숲(밀원수림) 등 지역특화 조림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큰나무,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 조성 등 7천893㏊의 공익기능 강화 산림을 형성하고, 산불피해지 복구 및 재해방지 숲만들기를 전년 대비 3배로 확대해 기후재난에 강한 숲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90곳, 도시바람길숲 15곳, 생활밀착형 숲 82곳 등 총 260곳의 도시숲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도심 탄소저장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기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확대해 국가 차원의 나무심기 운동으로 추진한다. 전국 220곳에서 국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133곳에서 46만본의 묘목을 무상 분양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