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료서비스나 화장품 등 올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시장이 역대 최대 폭인 21%가량 성장해 2천900억 달러(약 423조3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과 유로모니터 등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조8천510억 달러에서 올해 15조7천700억 달러(이상 잠정치)로 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2천400억 달러에서 2천900억 달러로 20.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8%는 전망치긴 하지만, 관련 통계가 있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기존에는 2021년 기록한 16.8%(1천750억달러→2천40억달러·확정치)가 최고치였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3천290억 달러)에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를 넘고, 2029년에 3천570억 달러(약 52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은 수출 확대 등을 토대로 견조하게 성장해왔다. 앞서 지난해 말 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유럽 수출 확대와 신흥국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아도 진료 기록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병원이 문을 닫더라도 진료기록을 국가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발급받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지난해 7월 21일부터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고, 이후 의료기관 700여곳의 진료기록이 보관되고 있다. 진료기록 사본 발급은 현재까지 약 3만건 지원됐다. 지금까지는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 일반 의원 중심이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보관 대상이 한방까지 확대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현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진료기록만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었지만, 올해 3월부터 19세 미만 자녀의 기록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달 중 의료기관이 진료기록보관시스템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방해 더 많은 의료기관이 진료기록을 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일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은 국민의 중요한 건강정보인 만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활용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찰이 국회 오송참사 국정조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를 무혐의 처분했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김 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김 지사의 통화기록 등 자료를 검토한 결과 그의 행위를 위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10일 열린 국정조사에서 참사 당일 지하차도 등을 폐쇄회로(CC)TV로 보고 있었다거나, 10곳 이상에 전화했다고 거짓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25일 여당 주도로 오송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안건을 함께 의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지난 국정조사와 이번 사건 관련 위증 고발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설을 맞아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보은군은 2월 한 달간 지역화폐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한도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린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옥천군도 옥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을 15%로 확대한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으로 축소한다.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레는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1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온라인몰인 '청주페이플러스'에서 5만원 이상 명절선물 꾸러미를 구매하면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충북도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온충북몰'에서 오는 10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명절 선물과 농특산물 300여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음성군은 오는 12일 맹동면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9개 농가가 참여해 쌀, 사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청년층 전입 유인책으로 귀촌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 중소기업이 2021년 이후 전입한 19∼45세 청년을 고용할 경우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은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분기당 60만원씩 1년간 나간다. 군 관계자는 "청년 전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군청 귀농귀촌팀(☎ 043-740-3687)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의 사업체와 종사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이 지역 사업체 수는 9만7천279개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41만1천986명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청주지역 사업체 및 종사자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오름세다. 분야별로는 전기, 가스, 증기 등 에너지 관련 사업체 수가 45.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3.9%, 1.0% 줄었다. 종사자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분야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 종사자 수도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천여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4개 구 가운데 흥덕구가 사업체(3만1천678개·32.6%)와 종사자(16만3천557명·39.7%)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조사 결과는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자세한 결과는 청주시 통계 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민·관·정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역차별 우려에 대응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간사회단체, 11개 시군, 도의회 등과 함께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위한 대책회의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역지자체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가 입법 제안한 충청북특별자치도법에는 ▲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 지원 ▲ 공공기관 우선 유치 ▲ 국가산업단지 지정 요청 특례 ▲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계정 신설 ▲ 조세 감면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특례가 담겼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행정통합 논의가 모든 지역의 공동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과정에서 민간과 행정, 정치권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등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는 "165만 충북도민은 지역의 미래와 국가의 균형발전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는 4일까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터미널 민간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단체 소속 7명은 이날 오전 '졸속 매각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서명을 받았다. 단체는 앞서 배포한 성명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자산"이라며 "시는 졸속 매각을 중단하고 충분한 공론화를 통해 공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청주시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청주여객의 무상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달 4일까지를 시한으로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이튿날 개찰에서 낙찰자가 나오면 10일 이내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충북) 제천과 충주, (강원) 원주 세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강소도시 특별자치단체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은 원주, 충주와 교통, 생활, 산업 전반에서 긴밀히 연결된 중부내륙 핵심 도시"라며 "개별 지자체 단위로는 국가 정책과 예산 배분에서 소외되는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행정 구역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권한과 정체성을 유지한 채 별도의 특별자치단체를 구성하자는 것"이라면서 프랑스와 네덜란드, 일본 등 도시연합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우리 제천은 더 이상 개발에서 소외되는 변방으로 살 수는 없다"며 "통합과 연대의 시대에 중부내륙이 뒤처질 수 없고, 특별자치단체를 하나의 구상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계 출신의 이 대변인은 다음 주 중 제천시장 출마 회견을 예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옥천군과 보은군이 지역화폐 사용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옥천군은 이달 말까지 '향수OK카드'(옥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을 15%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으로 축소된다. 지난달에는 100만원 한도로 캐시백 10%가 적용됐다. 향수OK카드는 지난해 1천87억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선순환의 촉매가 됐다. 보은군도 이달 한 달간 결초보은카드(상품권)의 캐시백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한도 역시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린다. 보은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결초보은카드 사용 혜택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준경(더불어민주당) 전 충북 음성부군수가 괴산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군수는 2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축산업과 산림, 복지, 관광, 정주 여건, 일자리 분야의 5대 구조개혁을 통해 괴산의 미래를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괴산군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주거 여건 악화로 지역소멸 위기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32년 공직 생활 동안 농업과 관광 정책 현장을 발로 뛰며 책임져 온 행정 전문가"라며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니라 군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출신인 이 전 부군수는 청주 운호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충북도 농업정책과장, 음성부군수 등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이 4년 만에 인구 5만명을 회복했다. 올해부터 2년간 모든 군민에게 한 달 15만원씩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효과다. 옥천군은 지난달 31일 집계된 인구가 5만명(남자 2만5천351명·여자 2만4천649명)으로, 2022년 2월 이후 4년 만에 다시 5만명 선에 올라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계획 발표 뒤 두 달 만에 1천591명 늘었다. 이 기간 주민등록을 옮긴 외지 전입자는 2천271명(전출 564명)이다. 1970년대 10만명을 웃돌던 이 지역 인구는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어 2024년 말 4만8천204명으로 주저앉았다. 공직자 주소 이전 캠페인 등 여러 가지 전입 장려책이 추진됐지만, 고꾸라진 인구 그래프는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옥천은 2021년 전국 89곳의 인구소멸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던 것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루 20∼30명이던 전입은 2∼3배 급증했고, 전출은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옥천군은 이날 '인구 5만명 달성 선포식'을 갖고, 6만명까지 지속적인 인구 증가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0세 이상 여성 4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퇴골(엉덩이뼈) 골절로 이어질 시 사망률이 최대 30%에 달한다며 예방과 치료를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최근 발간한 요약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자 4.4%, 여자 23.5%였다. 추정 유병자 수는 남자 48만명, 여자 283만명이었다. 유병률을 연령별로 세분화해 보면 남성의 경우 50대 4.1%, 60대 4.4%, 70대 이상 4.8%였고 여성은 50대 12.7%, 60대 21.4%, 70대 이상 37.2%로 양쪽 성별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도 증가했다. 질병청이 유병자 수가 많은 여성층만을 대상으로 연령과 소득 수준 영향을 보정해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유병자의 저체중률은 5.6%로 비(非)유병자(1.7%)보다 높았다. 골절 진단 경험률도 유병자 31.6%, 비유병자 20.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유병자가 높았으며, 칼슘 1일 섭취량은 비유병자 487.2㎎, 유병자 449.5㎎으로 골다공증 유병자의 섭취량이 더 낮았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흡연·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조기에 알아채기 어렵다. 특히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라면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집계 기준 국내에서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15만7천583명에서 2024년 34만6천518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신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질환 등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피로감, 부종 등이어서 병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호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기능은 악화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거품뇨, 야간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부전이 장기간 진행되면 결국 투석이나 이식 등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자신이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과 관련,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포함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7일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일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대 결심에 대해 "오후부터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냐'는 후속 질문에 "지금 얘기하긴 섣부르다고 생각하나 어떤 경우라도 선거에는 출마할 것"이라며 "제가 요구하는 건 경선"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회견에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컷오프 결정 전 김수민 전 의원을 면담했으며, 컷오프 직후에는 김 전 의원에게 충북지사 공천을 위한 추가 공모에 서류를 낼 것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공관위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컷오프시킨 것이란 취지다. 그는 "이것은 공당의 시스템을 무력화한 밀실 야합의 구태 정치이자 심각한 선거 부정행위"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정현 위원장을 향해 "어떻게 충북을 가본 적도 없는 호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봄 수산물 축제인 '2026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20일 오후 5시 30분 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공식 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어린이 맨손 고기 잡기 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싱싱한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무창포의 명물인 '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가능하다. 조수 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 구간이 갈라지는 이 현상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 바닷길은 3월 21일 오전 11시 42분, 22일 낮 12시 20분, 4월 1일 오전 9시 51분 등 물때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올해로 23회째인 이번 축제는 봄철 별미인 주꾸미와 도다리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며 "보령의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4천644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단기 대책으로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대산보건지소에는 신청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원금 지급은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서산 거주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근로자 등 5천350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도 근로자 1인당 6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 신사업 전환을 지원한다. AI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및 공정 최적화 기반 구축안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반영시키고, 3천11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들의 경영 원가 절감을 위한 에너지 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의 상업 운전이 오는 8월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지원해 연간 최대 17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끌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 취약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80억원(지방비 포함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하수 관정(관 모양의 우물) 개발과 양수시설 설치, 저수지 준설 등 용수원 개발 사업을 전국 11개 시도 39개 시·군 78개 지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정 78공과 양수장 6곳, 취입보(하천 수위가 낮을 때 물을 쉽게 끌어 올리기 위해 수위를 높여 설치한 보) 5곳, 저류지 3곳, 저수조 7곳을 설치하고 저수지 7곳의 준설 작업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 영동 지역 등 가뭄 취약 지역의 논 419㏊(헥타르·1㏊는 1만㎡)와 밭 592㏊ 등 1천11㏊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1.3%로 평년(77.9%)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누적 강수량은 52.0㎜로 평년(90.8㎜)의 57.3% 수준에 그쳤다. 농식품부는 강수량과 저수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하천수 양수 저류(양수 시설을 통해 간접 유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