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삼계탕과 냉동치킨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영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에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부처는 영국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영국의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 왔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했다. 또 식품업계가 보다 신속하게 수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영국의 식품 산업과 수입 규제 동향을 제공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영국에 수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지난 5월 영국에서 위생·검역 요건 등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작년 12월 유럽연합(EU)으로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이 허용되자, 영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한 것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영국은 옥스퍼드 사전에 '치맥'이라는 단어를 올릴 정도로 K-푸드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닭고기 제품 수출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 발굴, 유통매장 입점,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의 시행령이 오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최근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완료했다. 오는 25일 공포 뒤 27일부터는 시행된다. 시행령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 발전종합계획 및 연도별 사업계획 수립의 절차·방법,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의 구성·운영에 필요한 사항, 국고보조금 보조율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대전시와 3개 구, 세종시, 경기도와 3개 시, 강원도와 2개 시군, 충남도와 2개 시군, 전북도와 1개 군, 경북도와 5개 시군 등 총 8개 광역시·도와 27개 기초 지자체이다. 광역시·도에서 작성하는 발전계획안에 포함되는 내용은 추진할 사업의 개요, 투자계획, 사업의 우선순위, 관련 중앙부처 협의 등으로 정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의 역할은 주요 정책 개발과 공동개발 사업 발굴 및 협의이다. 협의회 위원장은 광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오는 30일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충청권 초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참여한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 4개 시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 충청권 전략산업 기반 산업클러스터 구축 ▲ 충청권 초광역 공간구조와 교통망 체계 구축 등 충청권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특히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후 지역연구원 등 초청 패널과 발제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한다.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충청권 광역 연합 모델을 정립하고 논의된 내용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병우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초광역기획과장은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도출한 구체적인 방안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초광역권 협력 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공식 승인됐다. 24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행안부는 이번에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정부'란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사용 시 혼선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합동추진단은 4개 시도지사의 합의를 거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대체 명칭을 결정한 뒤 오는 9월 각 시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부칙 제2조에 따라 고시 후 6개월 이내로 사무를 개시해야 한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예정대로 출범하면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 도입 이후 최초 출범이란 의미가 있다"며 "연내 사무를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만든 삼계탕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EU로 삼계탕 첫 수출을 기념해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 하림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의 EU 수출은 지난 1996년 검역 협상 시작 이후 28년 만이다. 정부는 1996년 EU와 검역 협상을 시작했다가 1998년 중단했다. 당시 국내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이 없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국내 고병원성 AI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고 해썹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2013년 협상 절차를 재개해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앞으로도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안전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날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협업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농산물 안전관리 업무는 농식품부가 생산 단계를 맡고 식약처가 유통 단계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번에 합동조사단을 꾸려 농산물 안전 이슈에 두 부처가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또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농산물 생산-유통 단계 검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검사 결과 정보를 공유해 이상 징후에 조기 대처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안전 이슈에 대해서는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K-푸드 수출 활성화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식품업계는 수출국 안전 규제 정보 부족과 국가별 표시 기준 차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업체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 부처는 합동으로 계란 생산 농장의 환경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정비하기로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4·10 총선 '스윙 스테이트'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다수의 지역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28석이 걸린 충청권은 양당이 우세 지역으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을 9곳, 민주당은 11곳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충북 8곳의 지역구 중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3곳을 경합우세로, 증평·진천·음성(경대수)을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나머지 4곳의 경우 경합지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청주상당(이강일), 청주서원(이광희), 청주흥덕(이연희), 청주청원(송재봉), 증평·진천·음성(임호선) 등 5곳을 우세 지역으로 봤다. 11개 지역구가 있는 충남은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서산·태안(성일종), 보령·서천(장동혁), 홍성·예산(강승규)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꼽혔다. 아산을(전만권)과 천안갑(신범철)도 경합 우세 지역이다. 논산·계룡·금산(박성규), 당진(정용선), 천안을(이정만), 천안병(이창수), 아산갑(김영석)은 경합 또는 열세권으로 분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과일값과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가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도 87.8% 올라 조사가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귤(68.4%) 등도 크게 뛰면서 과실 물가는 40.3% 올랐다. 2월(40.6%)에 이어 두 달째 40%대 상승률이다. 과일 물가는 작황 부진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납품단가 지원 등의 정부 정책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이색적인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답례품은 지자체가 기부 금액의 30%까지 제공할 수 있어 차별화한 답례품으로 모금액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기부자들을 '관계 인구'로 유입하는 한편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홍보하려는 포석이 깔려있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는 젊은 층을 겨냥해 목계솔밭 캠핑장 이용권·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이용권·탄금호 피크닉공원 이용권·장자늪 카누체험권 등을 올해 새롭게 추가했다. 세종시는 흑염소 진액, 경기 시흥시는 관곡지연 연차세트·구아바 건잎차·잡곡누룽지세트·내만갯벌 연잎밥·재래식 한국간장 등 중년에게 인기있는 식품들을 선보였다. 전북 진안군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한 농수산물 외에 올해 신문구독권과 화장품을 새로운 답례품으로 내놨다. 일부 지자체는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이색 답례품을 올해도 유지한다. 충북 옥천군은 마을 잔치 등을 베풀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500만원을 기부할 경우 받게 되는 150만원의 답례 포인트로 고향마을(대상마을 지정 가능)에 문화공연 등 동네잔치를 베풀거나 노인 돌봄, 청소용역 등을 제공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4·10 총선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서 각 정당 대표 선수들이 맞붙는 주요 승부처들도 확정됐다. 여야 '잠룡' 간 대결을 비롯해 지역 라이벌들의 재대결, 지역구 아성을 지키려는 다선 의원들과 이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들의 격돌 등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게 됐다. 충청에서는 라이벌 간 '리턴 매치'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충북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재대결하고, 보은·옥천·영동·괴산은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19·20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로 맞붙는다. 증평·진천·음성 역시 민주당 현역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이 재대결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세 번째 맞붙는다. 서산·태안에서도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세 번째 승부를 겨룬다. 보령·서천에서도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민주당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2022년 6월 재보선에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올해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가계의 먹거리 소비도 감소하는 양상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식료품 물가의 상승률은 작년 9월 5.3%(전년 동월 대비 기준)에서 10월 6.9%로 뛰어오른 뒤 올해 1월(6.0%)까지 4개월 연속 6%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에 7.3%로 높아졌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7.5%)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최근 식료품 물가의 상승은 과일 가격의 급등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작황 부진 등으로 사과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른 대체 수요로 귤 등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과일 물가는 고공 행진 중이다. 식료품 중 과일 물가지수는 지난달 161.3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3% 뛰어올랐다. 이는 1991년 9월(43.3%)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소득상위 20% 가구의 소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하위 20% 가구는 오히려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서민층부터 허리띠를 졸라맨 모습이다. 각종 연금과 사회수혜금, 연말정산 환급금 등이 포함된 공적 이전 증가의 영향으로 분배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8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근로소득(1.6%)과 이전소득(9.0%)은 증가했지만, 사업소득(-7.4%)과 재산소득(-5.2%)은 감소했다. 처분 가능 소득 또한 99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 이처럼 소득과 소비 여력이 늘었지만, 실제 소비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1분위 가구의 가계지출은 147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했다. 1분위의 비소비지출(이자비용, 사회보험료, 조세 등)은 7.4% 늘었고, 소비지출이 -1.6% 감소했다. 소비지출을 품목별로 보면 교육 지출이 52.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6%)와 주류·담배(-11.4%) 등도 감소 폭이 컸다. 전체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암 발생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암 예방의 날인 21일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 흡연 ▲ 음주 ▲ 감염 ▲ 비만 ▲ 식이 등의 위험 요인을 교정하면 암 발생을 최소 30%, 최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학회에 따르면 담배를 끊기만 해도 폐암 생존율은 12%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담배를 1갑 이상씩 피우던 '골초'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 후 2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감소했다. 술은 간암 외에도 최소 7종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종이나 주량에 상관 없이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암학회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B·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
출생 기준의 실제 나이와 노화 등이 반영되는 생물학적 나이 사이의 격차가 개선될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고 뇌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시프리앙 리비에 박사팀이 25만여명의 혈액 생체지표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 격차 개선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에 박사는 "이 연구에서 생활 습관 자체를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절한 혈압 관리 같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 생물학적 나이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18~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학회(AAN) 제78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25만8천169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평균 적혈구 용적, 백혈구 수 등 혈액 속 18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해 연구 시작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일부 참가자는 기억력과 사고능력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뇌 손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 같은 체중 감량 약물로 살을 빼면 1년 안에 감량 체중의 60%가 다시 돌아오고 정체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감량 체중의 75% 수준이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안도니오 비달-푸이그 교수팀은 의학 저널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 최근호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 비만치료제 중단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48편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제1 저자인 스티븐 루오 연구원은 "체중 감량 약물을 중단할 때 의사와 환자는 체중 재증가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이·운동 개선을 권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체중 감량은 이런 질환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체중을 줄이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수년간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비만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런 약물들은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감소시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과 김윤기 교수·이광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원형 RNA(circular RNA)를 분해하는 효소인 RNASEK(알엔에이즈케이) 단백질이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원형 RNA는 안정성이 높아 분해되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세포에 축적되는 '노화의 지표' 정도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원형 RNA의 축적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세포 내 관리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살펴봤다. 먼저 수명이 짧아 노화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활용한 실험에서 RNA 분해 효소인 RNASEK 단백질이 장수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서 RNASEK의 양이 감소하면서 원형 RNA가 세포 안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반면, RNASEK의 양을 인위적으로 늘리면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밝혔다. 이는 세포 내 원형 RNA를 적절히 제거하는 과정이 장수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형 RNA가 서로 뭉쳐 독성을 만드는 현상을 RNASEK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가장 적합한 하루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이며, 평소 이보다 많이 자는 사람이 주말에 2시간 이상 보충 수면을 할 경우 오히려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장쑤성 난퉁대 장펑 교수팀은 의학 저널 BMJ 오픈 당뇨병 연구 및 진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 최근호에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자 2만3천여명의 수면 시간·패턴과 당뇨병 지표인 추정 포도당 처분율(eGDR) 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며 평소 수면이 이보다 적은 사람은 주말에 1~2시간 더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시간 이상 과도하게 더 자면 오히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많은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및 관련 대사 질환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평소보다 주말에 더 오래 자는 보충 수면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9~2023년 수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 최길선씨 별세, 최승재(중소기업 옴부즈만)씨 부친상 = 21일,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3일 오전 9시. ☎ 031-961-940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북도는 전국을 대표하는 수목원 대열에 이름을 올린 청주 미원면의 미동산수목원의 관람환경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은 최근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6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뽑혔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다. 2001년 5월 개원한 미동산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테마형 정원 등을 갖춘 공립수목원이다. 2024년 26만명에서 지난해 32만명으로 관람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가면서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자 7억원을 들여 시설 정비 및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방문자센터의 상부 구조물을 재도색하고 벽면과 대형 문주를 리모델링하는 등 진입부 경관을 개선한다. 부식 또는 변형된 데크 시설과 목교, 산책로, 조형물 등도 보수·철거·교체한다. 수목원 곳곳에는 꽃양귀비, 에버골드, 버들마편초 등 사계절 꽃 정원을 조성하고 관람객 맞춤형 편의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김영욱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이자 관람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도내 최초로 추진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에 1년(지난해 3월 1일∼올해 2월 28일)간 4천281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천26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천100명, 60대 이상 979명, 30대 738명, 20대 195명이었다. 40∼50대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은 남성이 더 많았다. 이 사업은 시가 관련 업체인 '모바'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신청자들은 본인만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 가상의 안심번호를 비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차량 연락체계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예산상 한계 등을 고려해 1년간 한시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았다"며 "시민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암 발생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암 예방의 날인 21일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 흡연 ▲ 음주 ▲ 감염 ▲ 비만 ▲ 식이 등의 위험 요인을 교정하면 암 발생을 최소 30%, 최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학회에 따르면 담배를 끊기만 해도 폐암 생존율은 12%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담배를 1갑 이상씩 피우던 '골초'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 후 2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감소했다. 술은 간암 외에도 최소 7종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종이나 주량에 상관 없이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암학회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B·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