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 경제와 사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소비)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만 17∼28세(Z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66.9%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도 보였다. Z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의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분석이다. 이들이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3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제외하고 6일간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이 정상가격 6천990원 대비 57% 할인된 2천99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에 속하는 것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금치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7월 말 기준 가격이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수박·쌀·한우 등 주요 식품의 가격 할인이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런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배추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사·유실 피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공급도 50만주 늘리기로 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이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선 국내 입식(병아리를 들이는 것)을 확대한다.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달 말까지 4천t 수입을 완료했고, 브라질산 닭고기는 이달 중순부터 수입한다. 계란은 산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주 수급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이달 21일까지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마른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정조사 실시 계획이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날 "여야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불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오늘 본회의 상정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동안의 검찰 수사가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이유에서다. 이어 이날 열리는 7회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여야 쟁점법안과 함께 오송참사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 승인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면서 국회 본회의 의결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은 여러 가지 쟁점법안이 많은 상황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까지 처리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을 최종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역시 단독으로 처리를 강행할 수도 있지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남(9.4%),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 정부가 총 4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구매 패키지를 앞세워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의가 '프레임워크' 마련의 성격이 강한 만큼 한미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향후 세부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농축산물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정부와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양국 무역 합의는 한국이 미국에 총 4천500억달러의 투자(총 3천500억 달러)·구매(1천억달러) 패키지를 제공하는 대신 미국은 8월 1일부터 부과하려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이미 부과 중인 25%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추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미 양국은 그간 쟁점이던 농산물·디지털 등 분야의 '비관세 장벽' 이슈는 일단 모호한 영역으로 남겨두고 투자·구매와 관세 인하를 맞바꾸는 개괄적 수준의 합의를 이루는 데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장관 취임 후 첫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정 장관은 "국민연금은 작년 15%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고 약 1천200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연금개혁으로 기금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께서 기금운용 수익률과 기금운용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운용 수익률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위원들에게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연금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하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작년 세관당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이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일 발간한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10만2천219건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다. 물품 기준으로는 143만점, 중량으로는 230톤(t) 수준이다.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2023년 8만5천건을 기록하며 전년(10만6천건)보다 줄었다가 작년 다시 늘었다. 침해된 지식재산권은 상표권이 10만1천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특허권(824건), 저작권(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통관 형태별로는 해외직구가 8만6천873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적발 수량(73만3천점)도 전년보다 114% 늘며 급증세를 보였다. 적발 품목을 보면 가방류(3만1천236건), 신발류(2만6천323건), 의류(1만4천218건) 등이 많았다. 완구문구류(4천414건)는 전년(752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발송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9만8천192건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고 베트남(3천247건), 호주(369건) 등 순이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비 위축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의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감소하고 전국 평균 임대료가 오르는 등 상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31일 '2025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 중대형 13.2 →13.4% ▲ 소규모 7.3→7.5% ▲ 집합 10.3→10.5% 등 모든 종류에서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26.7%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세종시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이 비어있다는 얘기다. 전국에서 서울(8.7%)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에서는 인천(10.4%)의 공실률이 가장 높고, 제주(2.4%)와 서울(5.1%)은 낮은 편이었다. 집합상가는 경북(26.7%), 전남(23.2%), 울산(21.4%)에서 공실률이 높았다. 서울은 9.3%다. 공실률 상승과 맞물려 임대료는 하락하는 추세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의원은 31일 굴 산업의 체계적인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해 '굴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굴산업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안은 굴을 세계가 인정하는 고영양 식품이자 지역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법안은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굴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품질관리, 수출 지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굴 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굴 브랜드 마케팅, 축제, 체험, 관광, 지역 특산품 개발 등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굴 산업을 지역 기반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굴 생산국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연간 30만t의 굴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25개국에 수출해 연간 8천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굴은 단순한 수산물을 넘어 '제2의 K-푸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식품"이라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함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분 업체 우주상사가 식품소분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도토리생강캔디'를 소분 및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1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전차(煎茶)”는 차(茶)의 한 종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찻잎을 덖거나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다. 전차(煎茶)는 찻 잎을 덖거나(가마솥에 넣고 계속 저어 가며 가열)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덖은 녹차를 전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찻잎을 가마솥 등에서 덖어(볶아) 산화를 막은 뒤 우려 마시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전차(煎茶)는 보통 ‘ 차(せんちゃ)’를 의미하는데, 찻잎을 쪄서 산화를 멈춘 뒤, 건조시켜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다. 일본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녹차이다. 신라 시대 승려들은 수행 중에 차를 마시며 정신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쫓았다.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수행을 돕는 도반(道伴)이었다. 원효대사 역시 수행과 교화 활동 속에서 차를 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원효대사와 차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많지 않지만, 불교수행에서 차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마시는 행위는 단순한 음용이 아니라 마음과 깨달음의 상징이었다. 원효대사 하면 가장 유명한 일화는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신 이야기이다. 중국으로 유학을 가던 길에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보니 그것이 해골속의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친일파 재산 찾기에 나섰던 충북 진천군이 총 6필지를 친일 재산으로 특정해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27일 이상설선생기념관에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과거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천5명과 대조하면서 관내 모든 필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를 통해 친일파 2명의 친일 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 6필지를 발굴해 지난해 11월 두차례에 걸쳐 법무부에 환수 조사를 의뢰했다. 특히 1필지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활동 당시인 2009년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듬해 위원회 활동 기한 만료 뒤 실질적인 환수 절차가 중단된 사실을 파악하고 위원회의 환수 업무가 이관된 법무부에 후속 조처를 의뢰했다. 군은 친일파 후손 2만8천887명의 재산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여 친일 부역 행위와 관련된 재산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06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친일파 168명의 토지 2천475필지를 환수하고 2010년 7월 활동 기한 만료로 해산됐다. 이후 친일 재산 조사와 국가 귀속 권한을 가진 전담 기관을 부활시키는
▲ 충북 음성군은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을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한다. 모집 분야는 비올라와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이며, 모집 인원은 총 5명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희망자는 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