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유치 전략 강화에 나선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3∼2019년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 당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기관이 이전했다.
이때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배후도시 부재와 함께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공기업 배치에서는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교육·연구기관 중심의 기관 배치로 인해 지역인재 채용 규모와 예산,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북도는 이런 상황을 토대로 정부의 2차 이전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가능한 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환경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중소기업은행을 5대 중점 유치기관으로 낙점했다.
1차 이전 연계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최우선 유치 공공기관으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전략적 유치 활동과 도민 참여 운동을 병행해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왔고,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