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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단체, '곰팡이 백신 접종' 정은경 사퇴·특검 촉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사)대안연대, 보건학문앤인권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관리 부실 의혹과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와 국회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신고 이후에도 접종이 계속된 것은 국민 생명을 위협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감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실태 진단 및 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질병관리청이 2021년 3월 이후 백신 내 곰팡이·머리카락·고무마개 파편 등 이물질 신고 1200여 건을 접수하고도 접종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약 142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접종됐고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도 2700여 명에게 접종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국 대응 사례와 비교하며 방역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시기 일본이 백신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되자 동일 제조번호 백신 약 163만 회분을 즉각 폐기한 반면 국내에서는 제조사 답변에 의존한 채 접종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질병관리청장이던 정 장관이 방역 정책의 책임자였다는 점을 들어 "국민 건강권을 침해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19 방역 정책 과정에서 도입된 방역 패스와 백신 접종 정책도 문제 삼았다.

 

단체들은 "미접종자가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았고 영유아와 초등학생까지 사실상 접종이 강요됐다"고 주장하며 백신 부작용 사례에 대한 정부 대응도 비판했다.

 

이들은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문재인 정부 당시 백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백신 안전 관리 실패 관련자 책임 규명,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품질 관리 및 이물질 보고 체계 공개, 백신 피해 의심 사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와 지원 강화 등을 요구했다.

 

단체 측은 "국민 생명을 소홀히 여기는 방역 정책은 용납될 수 없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