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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문체부 '올해의 문화도시'에 충주·영월 선정

광산·국악 문화로 성과…"지역소멸의 방파제 역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30개 문화도시 중에서 충북 충주시와 강원 영월군이 2025년도 '올해의 문화도시'로 꼽혔다.

 

문체부는 '2025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광산문화를 재조명한 영월군과 국악 도시의 비전을 제시한 충주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도시가 된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국악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대형 산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 공연의 품질을 높이고 브랜딩을 지원하는 '충주명작' 사업을 추진하고, 인근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충주 국악 콘텐츠를 연계하는 등 충청권 내 국악 문화 향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 점도 인정받았다.

 

2022년 문화도시로 지정된 영월군은 폐광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광산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기록을 엮어 책을 출판하는 등 '문화광산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생활실험실'을 운영해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6천799명의 주민을 문화 주체로 성장시킨 성과도 냈다.

 

2019년 시작한 문체부의 문화도시 사업은 현재 영월군과 충주시를 포함해 전국 30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이들 도시에서는 642만명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문화활동을 즐겼고, 총 4천60곳의 유휴 공간이 문화거점으로 재정비됐다.

 

이번 성과 평가에서 경기 의정부시와 경남 김해시, 전북 익산시, 대구 달성군, 경남 통영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남 밀양시, 강원 춘천시, 인천 부평구, 세종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 전남 순천시는 도시별 문화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냈다.

 

전북 고창군과 충남 공주시, 서울 영등포구, 부산 수영구, 강원 속초시는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참여와 문화적 접근을 통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조성했다고 인정받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전국 30개 문화도시가 지역 소멸을 막는 든든한 방파제이자,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