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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식품부 장관, UAE서 K할랄식품 중동진출 확대방안 논의

UAE와 업무헙약 재체결 제안…'걸푸드' 식품박람회 참석해 수출기업 격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만나 식량안보 협력 강화와 K할랄식품의 중동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하크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면담에서 식량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 간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2020년 체결된 양국 간 MOU는 지난해 종료됐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모델을 UAE 기후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양국 농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와 유전자원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 장관은 또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을 포함한 할랄식품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인증기관의 할랄 인증 상호 인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인 '걸푸드'(Gulfood)에 참가한 우리 수출기업들도 격려했다.

 

올해 걸푸드 참가 기업은 195개국 8천500여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인 24개 업체가 참여한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송 장관은 K푸드와 한국 식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홍보 행사를 열고, UAE 아즈만대학 한국문화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도 이어갔다.

 

송 장관은 "할랄식품 소비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정부는 할랄식품을 수출 다변화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할랄 인증 한우와 딸기·포도 등 프리미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인증 지원과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