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국제안전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주시는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시장 주재로 국제안전도시 공인(ISCCC) 획득을 위한 기본조사 및 정책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안전 인증제도이다.
이 공인을 획득한 도시는 지역사회의 조직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손상(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체계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갖췄다고 인정받는다.
청주시는 용역을 통해 ▲ 국제안전도시 공인 개요 및 추진 절차 ▲ 지역사회 안전관리 및 손상취약 수준 진단 ▲ 중점사업 점검 및 신규사업 제안 ▲ 안전도시 사업 추진 전략 ▲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및 협의체 확립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이 용역과 더불어 관련 조례 개정, 실무(분과)위원회 구성, 국제안전 도시사업 업무지원 협약 체결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 목표 연도는 2029년이다.
이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정책 추진의 이정표"라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ㆍ관ㆍ학 협력을 강화해 더욱 견고한 안전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